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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말하기, 실천하는 화술
기사입력  2018/01/22 [16:41] 최종편집    박진호 교수

 

▲박진호 교수     ©경기브레이크뉴스

 20세기 초에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이 여인은 미국으로 건너가기위해 여러 해 돈을 모았고, 마침내 미국행 대형 여객선을 탔다. 돈이 별로 없어 거의 굶다시피 하다가 항해 마지막 날 그녀는 마음껏 음식을 사먹기로 작정하고 연회 뷔페장에 가 비싼 음식 값을 예상하며 지배인에게 물었다. 

 

“음식 값이 얼마에요?” 

 

그러자 지배인이 말했다. 

 

“아니 부인 무슨 소리죠? 음식 값은 배 삯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마든지 드세요. 공짜로!”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을 수 있다. 만약 그녀에게 제대로 된 안내자가 있었더라면 여행 내내 굶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그런 길잡이를 혹은 멘토를 매번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생의 많은 부분을 혼자 결정해야하고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선택을 하는데 좌고우면 하지 않는 방법은 목표를 뚜렷이 하는 것이다. 

 

잘 알려진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 우화에서 토끼가 거북이에게 진 이유는 토끼가 멍청하거나 느려서가 아니라 목표설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었다. 토끼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고 거북이를 놀리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그것은 본질을 벗어나 있는 목표임과 동시에 자신이 중심이 되는 목표가 아니었다. 반면 거북이의 목표는 자기 자신에게 있었고, 확고한 목표의식 아래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목표의식이 인생에서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면 그 원동력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것은 행동력이다. 아무리 좋은 모델의 고급 자동차가 있더라도 휘발유가 없으면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실천하지 않는 목표의식은 공허하기만 하다. 우리 인생에서 목표의식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말하기이다.

 

유명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는 성공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을 ‘행동’이라고 했다. 누구나 기회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그 기회를 잘 잡는 데는 말하기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 목표가 명확한 사람은 지금 당장은 서툴고 어색해도 많은 시도 속에 성공의 경험을 통해 점점 자신감이 생기며, 그 자신감이 자신감을 낳고 성장하게 된다.

 

‘생각하는 사람’의 유명한 조각가 로댕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에게조차 바보취급을 당했고, 피카소에게도 무한한 명성 뒤에는 장시간의 힘들고 어려운 무명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명확한 목표가 있었고, 그 결과는 무서우리만치 큰 성과로 다가왔다. 그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항상 자신의 꿈과 목표를 주변에 말하고 선포했다는 것이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말로써 비전을 선포하며 생활했던 이들의 모습이 지금 스피치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인생지침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로댕과 피카소, 그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비전, 확고하고 생생한 꿈이 있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가 마음에 충만했고, 아주 일반적인 이야기 일지라도 생생한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소박하고 위대한 진리를 믿을 때 우리는 희망을 사다리를 타고 행복의 여정을 출발하는 멘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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