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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인문교육특구 선포식 개최
이필운 안양시장, “인문교육도시로의 전환...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건설”
기사입력  2018/02/05 [15:23]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안양시는 1일 시청 강당에서 인문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인문교육특구 홍보 동영상 시청, 인문교육특구 주요사업 설명, 축하공연에 이어 조승연 작가가 강사로 나서 ‘남에게서 배우는 행복의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시청 현관에서는 인문교육특구 지정과 제9회 방과 후 대상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열렸다.

 

 

시는 지난 해 12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 센터에서 열린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시는 안양이 70~80년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업도시였으나 2005년 이후 지속되는 인구감소, 기업의 지방이전, 가용 토지의 부족으로 인한 시설 투자의 한계 등으로 도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시설 같은 물리적 인프라 대신에 사람에 대한 투자에 주목하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인문도시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인문도시축제, 인문학 콘서트, 가족 인문캠프, 안양 국제청소년영화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인문학, 테마 인문학당 등 600여개의 다양한 인문관련 프로그램을 개최해 왔다. 

 

이밖에도 시는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안양시만의 고유한 교육브랜드인 안양 희망창조학교를 운영하고 청소년 문화를 넓힐 수 있도록 학생동아리를 지원했고,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부모 아카데미, 청소년 진로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지원 사업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렇게 인문교육 기반조성을 위해 시의 현황분석, 관계자 회의,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 교육에 투자한 결과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됐다고 자평했다.

 

시는 앞으로도 인문해설사 등 시민전문가 양성과 시민들의 평생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약 379억원을 투입해 시민인문교육 인프라 확충, 인문교육 콘텐츠 확충, 청소년 인문교육 운영, 시민참여형 인문교육 운영, 인문교육 선도기반 조성, 글로벌 인문교육 강화 등 6개 특화사업,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문교육특구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되는데, 먼저 기존의 운영 중인 인문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깊이를 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해 인문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두 번째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인문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한다. 이로써 미래세대의 주역을 키우는 한편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문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인문을 통한 행복한 안양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조성된 인문교육기반 위에 인문적 소양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복합형 인문리더를 양성하고 인문교육도시 안양이 국제인문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개인주의의 심화와 과도한 경쟁 사회로 가족과 지역공동체가 해체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안양시가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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