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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취재] 연현마을 주민들, 무언 평화도보시위 펼쳐
200여명의 주민들, 학업 방해를 막기 위해 무언시위 하기로
기사입력  2018/03/10 [12:13]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이성관 기자] 어제(9일) 안양시 석수동에 위치한 연현마을 주민들이 무언시위를 벌였다.

 

▲ 무언의 도보시위를 벌이고 있는 연현마을 주민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이 시위는 연현마을에 위치한 J산업개발의 아스콘 공장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재가동을 허가하려는 경기도의 움직임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연현마을 주민들은 이 시위를 통해 아스콘 공장 재가동의 비합리성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아이들이 발암물질이 나오는 공장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재가동이 되면 아이들이 그 물질을 발암물질을 흡입하는 결과가 초래된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와 우려로 인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 J산업개발로 향하는 덤프트럭과 차량이동을 피해 팻말을 들고 시위하는 연현마을 주민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이 날 모인 200여명의 연현마을 주민들은 오전 9시에 연현마을 연현초등학교 앞 공터에서 모여, J산업개발 정문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아이들 학업에 방해될 것을 우려해 구호를 외치거나 주장하는 바를 항변하는 퍼포먼스 없이 무언의 평화도보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1시간여 동안 이어졌고, ‘X’자가 그려진 마스크와 팻말을 들고 끝까지 질서를 유지하며 이동했다.

 

 

이 시위에는 연현마을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김선화 안양시의원과 뒤늦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관심을 가진 서정열 안양시의원도 함께 했다.

 

 

▲ j산업개발 앞에서 시위하고 있는 연현마을 주민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한편, 주민들은 오늘(10일) 10시 엘지아파트사거리에서부터 시작해 제일산업 정문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풍물패를 동원한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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