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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 예비후보 최대호 측, 같은 당 이정국 후보 고발 취하
기사입력  2018/04/17 [11:40]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선거 최대호 예비후보 측은 같은 당 이정국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을 조건 없이 취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최대호 예비후보의 지지자인 김모 씨는 이정국 후보 등이 “안양 터미널 사업에 최 후보가 관련돼 있다”는 내용이 기재된 파일을 SNS 통신매체를 통해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을 위반소지가 있음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 지난 11일, 의혹 해명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최대호 예비후보     © 경기브레이크뉴스

 

그러나 최 후보는 어제(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국 후보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는 “안양시 각종 선거에 만연해온 가짜뉴스・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하여 선거에 악용하려는 세력을 차제에 뿌리 뽑고자 검찰에 고발하였던 것이지만, 자칫 당내 후보자간 고소・고발이 혼탁하고 과열된 경선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대승적인 차원에서 조건 없이 먼저 고발을 취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 발언에 비추어 볼 때, 이정국 후보에 대한 고발을 최 후보 본인이 취하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법률상 고발은 본인이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최 후보 측 관계자에게 그 경위를 확인한 결과, 선거캠프 내 ‘법률대응단’을 통해 공식적으로 고발한 것이고, 최 후보의 혼탁선거 양상에 대한 우려를 내비쳐 협의 끝에 고발을 취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안양시 선거승리를 위해 당과 모든 후보자가 화합하고 하나의 팀이 되어 민주당스러운 선거로 함께 뛰어야 한다”며, 자신과 관련하여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최대호 예비후보 사무소에 요청하면 ‘법률대응단’을 통해 언제나 모든 관련 증거들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혀 의혹 해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최 후보 측은 선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설수에 대해 강경대응으로 일관하던 기존의 대응방식을 일부 수정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천심사를 의식한 모습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변화가 향후 공천심사 결과와 경선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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