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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양군포의왕과천 상인연협회, 의왕시청 앞 단식투쟁 중 실신...구급차로 이송
상인연합회, “의왕시와 롯데 측에서는 어떤 접촉도 없어... 해결될 때까지 단식 이어갈 것”
기사입력  2018/07/12 [16:08]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의왕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시위자 2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늘(12일) 오전 10시 30분경, 의왕시청 앞에 구급차와 소방차가 출동했다. 의왕소방서가 불과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가장 신속하게 올 수 있는 소방차가 먼저 도착해 농성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응급조치 이후 한림대병원에 농성자들을 이송시켰다.

 

▲ 구급차에 실려가는 공아무개씨     © 경기브레이크뉴스

 

실신한 농성자는 경기도 상인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60대 봉아무개씨와 상인연합회 회원 송아무개씨였다. 이들과 함께 농성장소를 지키던 상인회 회원들은 “더위와 단식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실신했다”며, “이런 와중에도 시청에서는 관심조차 없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 구급대원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이들 농성자들이 의왕시청 앞에서 단식을 하게 된 이유는 백운호수 인근에 생기는 대형마트(롯데몰) 때문이다. 농성자들의 말에 따르면, 10만㎡에 달하는 부지에 대형 쇼핑몰과 대형마트가 생기는데 이는 의왕뿐만 아니라 안양, 군포, 과천에 이르는 안양권역 전역의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의왕시는 해당 쇼핑몰을 용도변경하든지 피해를 보는 상인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상인연합회 농성자들의 주장이다.

 

▲ 관련부지 전경     © 경기브레이크뉴스


 

▲ 관련부지 전경     © 경기브레이크뉴스

 

농성자들은 “의왕시청 앞에서 수백 명이 모이는 집회를 했고, 단식농성까지 이어가고 있는데도 의왕시나 롯데 측은 그 어떤 문제 해결의 움직임도 없다”며, “의왕사람이 아닌데 왜 나서느냐는 말만 한다”고 덧붙였다.

 

▲ 농성장 모습     © 경기브레이크뉴스

 

구급차가 떠나가기 직후에 농성장에 도착한 군포상인회장 정아무개씨는 “농성자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농성장을 찾았다가 구급차에 실려 갔다는 얘길 듣고 놀랐다”며, “10만㎡가 넘는 부지에 대규모 쇼핑센터 및 대형마트 등이 생기면 우리 같은 소상인들이 입게 될 피해가 불 보듯 뻔한 데도 롯데 측은 얼굴조차 보이지 않고, 시청에서는 조율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 시장이 승인을 해주고 간 사업이고 그때도 항의를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바뀐 시장도 전혀 우리말을 듣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구급대에 후송되기 전 단식농성 중의 모습     © 경기브레이크뉴스

 

한편 오후 3시 30분 현재. 병원으로 후송된 두 명의 농성자 중 송아무개씨는 병원에서 영양제를 투약하고 정신을 차린 후 다시 농성장으로 향할 뜻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며, 공아무개씨는 상태가 비교적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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