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가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과천시청)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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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25일부터 50억원 규모로 발행한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과천토리는 종이형과 카드형이다. 종이화폐는 5천원권 5만장이 우선 발행되며, 1만원권은 5월 중 발행된다.
과천시는 첫 발행을 기념해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역화폐를 액면가보다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시에서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월 구매액을 40만원으로 제한했다.
과천 지역화폐는 관내 9개의 농협은행 지점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여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카드형은 스마트폰 어플 ‘경기지역화폐’를 통해서도 발급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과천시 지역화폐 가맹점은 음식점, 병원, 약국, 카페, 소매점, 학원, 미용실, 부동산 등의 지역 상점과 별양동에 있는 굴다리 시장 상점 등 8백여 개에 달한다.
가맹점은 과천시 홈페이지와 각 상점에 부착된 지역화폐 가맹점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경제적 가치가 지역 내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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