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레이크뉴스 류연선 기자] 안양시가 학자금 대출상환을 제때 하지 못한 청년층에게 최대 백만 원을 지원해 신용유의자 등록 해제를 추진한다.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첫 사례로 안양시는 청년정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 업무협약식에서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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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17일 안양시청에서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 받은 학자금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부실채무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돕고자 마련된 자리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부실채무 청년 1인당 총 채무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초입 금으로 백만 원 이내에서 지원해줄 계획이다. 또 한국장학재단은 이를 근거로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 등록을 해제하게 된다. 나머지 대출상환액은 당사자 본인이 10년 이내 장기분할 상환으로 갚아나가야 한다.
시는 7월 한 달 동안 19세 ∼ 39세 청년층을 상대로 신청을 받고 적격여부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비서류와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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