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법인 가온소리 김승환 회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채훈 의원(무소속)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을 의왕시의회에 촉구했다.
김 회장은 3일 의왕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의왕시민과 많은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한 의원의 성범죄 관련 재판 사실에 대해 당사자인 한 의원이 우선 사실을 소명하고 시민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현재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사건번호: 2025고단2050)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의왕시의회에 여러 차례 '진상조사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식 요청했지만, 시의회 측이 '대상자가 특정되지 않는다는 핑계'로 아무런 내부 점검이나 자정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범죄 사실의 최종 결과는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밝혀지겠지만, 언론 보도 전까지 한 의원은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일부 동료 여성 의원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는 발언을 할 경우 '명예훼손 고발'을 언급하며 발언을 못하게 압력을 넣는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의원에 대해 공적 책임에 입각한 태도를 갖고 유권자인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재차 촉구하는 동시에, "공정한 재판 진행과 시의회 윤리성 회복을 위해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즉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브레이크뉴스는 한 의원의 입장을 들으러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해 7월4일 밤 12시 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주점 건물 내 남·여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는 이른바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브레이크뉴스&주간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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