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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안양 부흥> 안양천 명소화 등 5대 핵심사업 추진”
세계태권도한마당 세계 50개국 5,000여명 참여
기사입력  2017/01/16 [11:58] 최종편집    채흥기 기자

신년 인터뷰/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교도소 이전 대통령 공약사항에 포함 노력

안양새물공원조성 등 건강한 힐링도시 추진 박차

 

지난해에 이어 <제2의 안양 부흥>를 기치로 내걸고 시정을 펼치고 있는 이필운 안양시장을 만나 올 중점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제2의 안양 부흥 기치를 내걸었다. 시정방향을 간략하게 밝혀 달라.

안양은 서울과 인접한데다 교통이 편리해 지난 70∼80년대 많은 공장과 기업들이 이곳에 터전을 잡았다. 이로 인해 제조업이 번성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불어넣어져 한때 경인공업지구를 대표하는 도시였다. 평촌신도시 개발 등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변환기였던 2,000 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지방자치경쟁력은 전국 2위로서 살기 좋은 도시로 이름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감소 및 지방세수 증가율 둔화 등으로 도시성장이 한계에 직면하는 실정이다. 뉴타운사업 취소와 재개발․재건축 지연은 원도심 지역 낙후 및 지역 간 불균형발전을 초래하는 요인이 됐다.

 

제2의 안양부흥은 이와 같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후대에게도 희망을 전해주자는 취지다. 제2의 안양부흥은 ▴권역별 발전 ▴첨단 창조산업 육성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도시재생 추진 ▴안양천명소화 등 5대 핵심전략사업으로 구성 추진된다.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와 안양5동 냉천지구 등 개발예정지에 대한 신속한 사업추진, 일자리창출, 교육과 복지분야서비스를 구체화, 건강한 힐링도시 구현으로 삶의 만족도 향상,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안전한 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다.

 

▲ 이필운 안양시장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숙원사업 중 시민 관심 사업에 대한 해결 및 추진방안은.

안양6동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56,309㎡)가 매입대금 분납이 완료되는 내년에 소유권이 우리시로 이전된다. 올해 연구용역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주력하고, 특히 이 곳 개발과 관련해 경기도시공사와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역세권 복합단지로 개발될 인덕원 일대와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관양고 주변개발은 지난해 12월 27일 협약을 맺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추진해 나간다. 월곶∼안양∼판교, 인덕원∼호계동∼수원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사업은 중앙부처와 지속 접촉해 안양시민에게 이로운 방향에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안양교도소 이전은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이 하루 속히 이뤄지도록 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지역정치인에게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통령후보 공약에 포함되는데 힘을 모으겠다.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은 금년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어 내년에는 사업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부권 관문인 박달동은 군부대 재배치 구상과 연계해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어, 개발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해 개발방향을 정할 것이다. 이밖에도 오는 2019년 착공이 목표인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지구 등 32개 주택재건축 및 재개발사업과 비산1동 주빈센터 주변 도시환경정비지구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교육과 복지, 인문도시조성 사업은.

‘안양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안양시의 교육브랜드인 안양희망창조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교육지원경비를 늘려 교육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전국 최초로 시도한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도 발굴한다.

 

특히 어린이집 준공영화 중에서도 ‘우수형 어린이집’ 지정을 확대해 좀 더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또한 셋째 아이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안양형복지모델’을 구체화 하고, ‘안양시나눔운동본부’를 설치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인문도시조성은 아파트문예지 발간, 인문벤치 디자인, 인문글판 설치, 인문프로그램 확대 등이 핵심을 이루게 된다.

 

건강한 힐링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은.

물 맑은 하천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최적의 휴식공간으로 가꾸기 위한 안양천명소화 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한창 공사 중인 안양새물공원조성을 비롯해 비산체육공원, 박달복합청사, 호계매봉광장 조성 등이 올해 안에는 완료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삶은 더욱 윤택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안양시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세계 50여 개국에서 5,000명 넘는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호기가 되는 만큼 빈틈없는 준비로 성공적 개최를 기약하겠다.

 

이밖에 만안종합복지관을 2월중 개관하고, 최근 카페거리와 드라마촬영 등 신흥명소로 떠오르는 동편마을에 대해서는 복지인프라를 확충한다.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소통강화를 위해 원탁토론회를 정례화 한다고 들었다.

지난해 두 차례 개최해 호응도가 높았던 시민원탁토론회는 ‘열린 시장실’, ‘찾아가는 진심토크’ 등과 함께 시의 대표적 소통채널이다. 따라서 원탁토론회를 올해 4회(2·4·6·9월) 열어 시의 주요 이슈나 쟁점적인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묻고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정례화 하는 만큼,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조정하고, 운영시간을 3시간에서 30분을 늘리며, 장소도 체육관에서 안양아트센터로 옮기는 등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한다. 금년 첫 원탁토론회는 최근 취업난으로 힘겨워 하는 청년층의 문제를 갖고 다음달 18일 개최한다.

 

제2의 안양부흥 선포 원년이었던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우리시는 지난해 기관표창과 응모채택을 합쳐 모두 132회에 걸쳐 이름을 빛냈다. 표창은 51회로 전년도인 2015년 49회보다 많았으며, 시상금은 8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응모채택에 따른 보조금을 합치면 61억8,000여만원으로 더 늘어나 시 재정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수상 중에서도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서비스’, ‘도로굴착인허가시스템’ 등으로 인한 정부3.0 최우수기관 선정과 고충민원처리 유공이 기억에 남는데 모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일자리사업 평가, 상하수도 운영 관리실태, 하천복원사업, 시군종합평가 등에서 장관표창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도 잊지 못할 일이다.

 

또 개인적으로도 (사)공공자치원구원 주관 올해의 CEO에 선정됐는가 하면,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과 행정대상, 대한민국 희망의 소리 대상 등을 수상하며 영광을 얻기도 했다. 이 모두가 시민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를 밑바탕 삼아 올해 제2의 안양부흥을 한층 가속화 하겠다. 채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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