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자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군포시 작가 저술활동 문화예출창작촌 9월 개관
군포책마을 내 16명 숙식하며 창작활동 지원
기사입력  2017/02/06 [17:15] 최종편집    채흥기 기자

10월 알뜰도서교환 등 제1회 군포시 작은도서관 축제


책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군포시가 올 신규 사업으로 작가들이 숙식하면서 저술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창작촌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시장 김윤주)에 따르면 군포시 수리산로 112 군포책마을 625.40㎡(189평)를 리모델링 하면서 작가 16명이 숙식 하면서 저술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창작촌을 조성한다는 것.

 

이곳에는 평생학습시설과 책테마전시관 그리고 문화예술창작촌 등이 들어서며 오는 9월경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5~6월경 작가 입주 공모를 실시하는데 관 내외 구분 없이 개방해 공모할 예정이다.

 

▲ 오는 9월을 목표로 작가가 숙식하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촌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중앙도서관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채흥기 기자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군포시는 현재 중앙도서관 내에 8명의 관내 작가들이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데, 숙식은 하지 않는다. 경남 통영의 경우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피랑에 작가가 입주해 저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 일정금액을 내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장기간 생활하며 저술활동을 할 수 있다.


책 테마관은 1층 전시실, 서점, 뮤지엄숍, 카페테리아, 사무실로 구성되며 2층 체험룸(프로그램실), 특화도서관,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창작촌은 2개동 32실(각동별 16실)로 A동은 입주 작가 창작실, B동은 숙박형 프로그램실 및 게스트하우스이다. 입주 작가는 5월까지 모집하고 오는 7월 책테마관 및 창작촌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시물을 보완해 올 하반기 박물관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다중이용시설 및 독서환경 소외지역 10개소를 신규로 발굴해 오는 2월까지 1개소에 명예도서관장 및 명예사서를 지정한다. 또한 신규 독서 동아리를 발굴해 지원한다. 신규 독서 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 군포시가 매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책나라군포독서대전은 9월중 개최된다. 사진은 아버지가 자녀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 군포시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시민1인 1독서 모임 가입 캠페인과 동아리 활동 공간도 지원한다. 오는 3월까지 공모를 하고 6월까지 도서관과 학교, 직장, 지역독서모임 연합회를 결성한다. 군포의 책 후보 도서 모집 및 선정, 시민릴레이, 공모사업, 독서골든벨, 서평(토론)대회 등도 실시한다.


군포문학상 시상과 작품집 발간 그리고 9월 중 중앙공원 및 산본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열린다. 신인문학상 작품은 오는 5월까지 시5편, 소설1편, 수필 1편을 공모하고 8월 1일 수상자 발표에 이어 12월 수상집이 발간된다. 독서대전은 3월 중 시민축제위원회가 구성된다. 강연과 토론, 전시 체험, 시민공연, 북아트마켓, 독서 진흥 및 평생학습 체험, 시민헌책방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평생학습 사업도 확대된다. ‘밥상머리 북카페’에 평생학습 도서 공간인 자료관이 개설된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센터별로 자생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국.도 단위 공모전에 참여할 경우 지원하며, 우리동네 학습공간인 ‘마당’과 연계해 지원한다.


군포시의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관장 김영기)은 야간인문학 등 9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부터 성인, 다문화와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 도서관주간과 독서의 달, 철쭉도서관 등 행사가 진행된다.

 

▲ 올해 역시 매월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사진 군포시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여기에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시민도서선정단을 구성, 강의 및 토론회를 6회 정도 개최한다. 작은도서관 3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비 및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10월 중 제1회 군포시 작은도서관 축제가 열린다.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축하공연과 작은도서관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알뜰도서교환전 등이 진행된다. 사업비 3억 5000여만 원을 들여 2만 6200권의 도서가 확충된다.

 

산본도서관은 산본, 당동, 대야, 부곡, 어린이도서관 등 5개 도서관에 4만 2000권의 신규 도서와 15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 ‘아침을 여는 인문학’과 직장인을 위한 ‘저녁 사색하는 인문학’이 2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되며, 독서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눈에 띄는 것은 다문화 관련 신규 도서 7개국 500권을 구입한다. 관내 거주 외국인에게 도서대출회원증을 상시 발급한다. 어린이도서관은 유아 및 초등학생 및 부모 1800명을 대상으로 과학 및 발명교실 등이 운영된다. 가족과 다양한 과학체험도 하고 문화공연도 관람한다.

 

▲ 김윤주 군포시장은 올해 역시 책나라군포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책의도시를 만들려는 그의 의지로 인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카페 등이 도서를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도서를 임대해준다. 사진은 카페 마실. 사진 채흥기 기자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 경기브레이크뉴스&주간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광고
모집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취창업 컨설팅 참여자 모집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