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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권 시민들, 역사內 상하 개폐형 스크린도어 도입 관심 높아
“시민 안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스크린도어 설치 이젠 의무”
기사입력  2017/07/12 [10:11] 최종편집    유정재 기자
▲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흔히 잊을 만 할 쯤만 되면 역사 내 설치된 스크린도어 관련 사고들이 일어나 주위를 안타깝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는 비단 오늘 내일의 일만은 아니기에 더욱 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일부 이용 시민들은 당초 시민의 안전사고와 자살 예방 등을 위해 설치된 스크린도어가 되레 안전사고의 주범이 되는 현상에 대해 큰 우려감을 보이며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대다수 이용시민은 그간 사고의 원인으로 스크린도어의 개방 시스템이 기존 가로형의 문제를 지적하며 제2의 구의역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획기적인 방안마련에 촉각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지난 2월 정부는 스크린 도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위아래로 열리는 방식의 스크린도어를 도입하고 동시에 스크린도어가 열렸을 때 열차 출발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종합안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가 대책을 발표하자 철도와 지하철 이용객과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경기도에서도 직장인들이 인구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안양권 지자체 시민 역시 마찬가지이다.

안양의 한 교통 전문가는 위아래로 열리는 스크린도어는 지하철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열차가 이용할 수 있고 고장이나 안전사고 면에서 장점이 많아 스크린도어 사고를 줄여줄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하지만 이 같은 현실에 다소 거리가 먼 일부 지자체들도 간간히 눈에 보여 아쉬움을 주고 있는데, 상하 개폐형의 스크린도어는커녕 스크린도어 자체도 없는 곳이 한 두 역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어 충격을 주기도 한다.

의왕시민 박 모씨는 계속 잊을 만하면 스크린도어로 인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지하철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는 데에 많은 실망감과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번 정부의 대안책은 시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해당 제도가 시민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또한 앞으로 구의역 사고와 같은 비극적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복안대로 안양권 지자체내 있는 역들에서 상하 개폐형으로 변환된 스크린도어를 볼 수 있는 날을 하루 빨리 기대해본다.”고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 도시는 말로는 철도특구도시라 떠들어대지만 실제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은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나름 이용 인구가 많은 의왕역이 아직도 스크린도어 자체가 없다는 것은 눈여겨봐야할 중차적인 문제라 여긴다.”고 일침을 가하며 당국에 서운함을 보이기도 했다.

더욱이 과거 사고가 발생된 역사 주변 거주민을 포함한 안양권내 스크린도어가 미설치된 역(명학역, 군포역, 의왕역 등)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만일 벌어질 유사사고를 우려하며 그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 강화를 해당 코레일 측과 관할 기관에 촉구하는 분위기이다.

코레일 측 관계자는 매번 관련 사고가 발생될 때마다 곤욕을 치르고 괴롭기 일쑤이다. 우리역시 만일 발생하게 될 사고에 대비해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비상대책으로 승강장에 비상버튼이 설치되어 있어 플랫폼에 승객이 뛰어들면 주위 사람들이 이 버튼을 눌러 열차가 정차되도록 하고 있지만 여전히 홍보부족으로 효과가 높지 않는 실정이다. 주변에 사회복무요원도 배치했지만, 근본적인 안전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라고 현재 처해진 열악한 상황을 밝히며 해명했다.

▲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안양의 한 사회운동가는 우발적인 자살사고가 일어난다 해도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적인 제도 마련이 처음부터 이뤄져 있었다면 어쩌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고 안타까워하며 일전에 발생된 사고를 교훈삼아 과거부터 제기된 안양권내 역사들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미설치된 역사를 대상으로 각 도시별마다 스크린도어 설치를 의무화시켜야 한다.”고 거듭 스크린도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왕역을 매번 이용하는 직장인 이 모씨는 설치를 하는데 있어 소요되는 예산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세상에 생명만큼 소중 한 것이 더 있겠느냐. 시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노력이 결여된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최근 군포역 추락사고가 또다시 발생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솔직히 스크린도어가 없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매우 불안하다.”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좌우가 아니라 위아래로 문이 열리는 상·하 개폐 방식의 스크린도어(한국교통연구원 개발)가 논산역에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래 자료 포토: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1호선 군포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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