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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우정병원 선도사업계획 고시로 정비사업 청신호!
건물 철거 후 국민주택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 계획
기사입력  2017/07/12 [15:08] 최종편집    유정재 기자

인구 5만여의 과천시는 13일 우정병원 선도사업계획에 대한 고시가 이루어져, 정비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도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은 기존 병원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내 주택수요 등을 고려하여 국민주택 규모의 공동주택을 200호 내외로 신축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물도 별도의 부지에 설치하여 본 정비사업이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정병원 정비사업은 조속한 추진과 원활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위탁개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 후 위탁사업자의 수수료를 제외한 개발 수익금은 정비기금에 적립하여 향후 다른 정비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선도사업계획의 고시와 더불어, 경기도는 LH와 위탁사업협약을 12일 체결하였으며 위탁사업자인 LH는 건축주 및 이해관계자들에 대 한 보상을 연내 완료하고, 공동주택은 2018년에 분양해 2020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시 중앙로 43에 위치한 우정병원 건물은 1997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으며, 권리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과천시 주도로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천시는 그간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위한 자체 TF를 구성하여 해당 건축물의 건축주, 건축관계자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중재하는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던 중 국토교통부가 건축투자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에 우정병원 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도사업 선정으로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지속하는 등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지역 내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계획 방향이 결정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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