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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관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의무화 방안 도입 시급
시민, “호흡기질환 취약한 아이들 건강 악영향 현실화 우려”
기사입력  2017/07/18 [15:10] 최종편집    유정재 기자

최근 들어 대한민국의 미세먼지 발생의 빈도와 농도가 사람들의 건강에 크게 위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에서는 호흡기질환 등에 취약한 어린이(유아)들의 건강을 보호코자 관내 마련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주장하는 시민이 점점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날이 갈수록 중국발 초미세먼지 때문에 계절에 맞는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

 

눈에 보이는 먼지는 pm10이고 코털로는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에 대다수 국민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흔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pm2.5으로 이는 눈에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뇌에 침투는 물론 태반까지 통과한다고 하니 시민들, 특히 야외 활동이 잦은 인구는 많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시민 이 모씨는 어른이야 그렇다 치지만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고민이다. 미세먼지로 대기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날에는 역시나 아이들은 꼭 기침을 해대고 근처 병원을 찾게 된다.”고 어린이집내 공기청정기 의무화 제도 필요성에 무게를 두었다.

 

 

또 다른 시민 박 모씨도 창밖을 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마스크는커녕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너무나 걱정된다. 환경 상태가 좋지 않은 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아이들이 집 다음으로 의존도가 높은 어린이집이라도 공기청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찬성 입장을 보였다.

 

 

소중한 미래 꿈나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기청정기 의무화 제도 도입의 필요성은 불가피한 사안이라고 주장한 그는 아직 몸속 장기들이 다 완전체가 아닌 아기들은 더욱 더 건강이 우려 시 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모르는 부모님,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 거 같다.”고 지적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대한 교육 및 공지도 함께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의 빈도와 농도는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해 부모님들께서 큰 걱정을 하고 계시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미세먼지 발생 시 건강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이집에서는 미세먼지 관한 모바일 앱 설치와 문자서비스에 가입, 09, 12, 17(익일예보)미세먼지 예보상황을 확인해 실외활동 여부를 판단하고 예보등급이 나쁨이상일 때에는 야외수업 자제, 바깥 공기 유입차단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은 미세먼지 위해성과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이 현장에 적용 되도록 지도점검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나쁨이상 시에는 빗자루질 청소 대신 물걸레질 청소, 공기청정기 가동 등을 권고하고 있다.”안타깝게도 공기청정기 설치는 현재 권고사항이라 강제할 수 없으므로 보내주신 제안사항을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의무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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