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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권內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론 재점화
최근 하루에만 두 차례 열차사고 발생, 기존 필요성 주장에 무게 실려
기사입력  2017/08/16 [13:44] 최종편집    유정재 기자
▲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다수 시민들, 여전히 미설치...관할 당국의 허술함 지적

 

최근 안양권 도시(안양 군포 의왕 과천)에서 하루에 두 번의 끔찍한 열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에 큰 충격을 안겨 주고 있는 가운데 안양권역 도시내 역사의 스크린도어 설치론이 또 다시 수면 위에 오르는 분위기이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경 수도권 1호선 의왕역에서는 한 여대생이 KTX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관할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120분쯤 대학생 A(19·)가 서울방향 KTX 열차에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승강장에 서있던 A씨는 열차가 진입하는 것을 보고 선로로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의왕역은 KTX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곳으로 사고 열차 역시 감속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열차와 부딪친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선로를 통제한 뒤 사망자의 시신과 소지품을 수습했으며 이로 인해 의왕역을 지나는 열차 8대 운행이 10~20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A씨의 소지품 중에서 엽서 형태의 메모지가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투신을 암시하는 글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와 사망 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군포에서도 유사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240분께 군포시 수리산역에서 A(69)씨가 선로에 투신해 4호선 오이도행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는데 사고 수습으로 인해 열차 운행시간이 30여 분 간 늦어졌다.

 

관련 문제로 인해 안양권역 도시의 일부 스크린도어 미설치역에 대한 스크린도어 설치의 도입방안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돌발 사고에 미온적인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뒷전으로 생각하는 관할 당국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군포의 한 사회운동가는 우발적인 자살사고가 일어난다 해도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안전적인 제도 마련이 처음부터 이뤄져 있었다면 어쩌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고 안타까워하며 일전에 발생된 사고를 교훈삼아 과거부터 제기된 안양권내 역사들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미설치된 역사를 대상으로 각 도시별마다 스크린도어 설치를 의무화시켜야 한다.”고 재차 스크린도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의왕역을 매번 이용하는 직장인 박 모씨는 우리 도시는 말로는 철도특구도시라 떠들어대지만 실제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은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인구 대비 나름 이용 인원이 많은 의왕역이 아직도 스크린도어 자체가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부분이라 하겠다. 오늘의 사고로 해당 역의 스크린도어 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더 굳혀졌다 해도 무방하다.”고 일침을 가하며 당국에 서운함 나타냈다.

 

안양시민 우 모씨는 설치를 하는데 있어 소요되는 예산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세상에 생명만큼 소중 한 것이 더 있겠느냐. 시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노력이 결여된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최근 있었던 열차사고가 또다시 발생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솔직히 스크린도어가 없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매우 불안하다.”라고 큰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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