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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로데오거리內 일부 건물 외벽 오물피해 심각
시민, “금연건물 망각한 듯 담배꽁초들 무수히 많아”
기사입력  2017/08/18 [10:04] 최종편집    유정재 기자
▲ 건물 사이 사이마다 각종 담배꽁초 등 오물들이 쌓여 있는 것을 한눈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관리사무소 및 관할 시에 지속적 단속 강화 촉구

 

양 건물 창틀주변에 무수히 많은 담배꽁초를 보게 되니 잃어버린 시민의식의 현주소를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씁쓸한 기분마저 듭니다.”

 

군포시 지역경제중심의 한축인 산본로데오거리(구 산본중심상가)는 과거부터 주차 문제를 비롯해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도 여전히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골칫거리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건 바로 원활하게 정화되고 있지 않는 건물 주변의 쓰레기오물문제이다.

 

보통 로데오거리 내 7층 이상의 대형 상가 건물들은 환경 특성상 이격거리가 그다지 넓은 상태가 아니다. 그런데 왜 쓰레기문제와 건물 간 이격거리가 무슨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가 의구심을 표하는 이도 있을 테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을 직접 접하게 되면 이해가 충분히 가는 부분일 것이다.

 

로데오거리 안에 자리한 8층 규모의 빌딩을 예로 들자면 쓰레기오물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대략 가늠해볼 수 있다.

 

해당 건물은 금연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맞닥뜨린 옆 건물과 이격거리가 2m이상 채 되지 않는 문제를 띄고 있어 해당 건물들 사이 하단에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다는 점을 악 이용해 일부 몰지각한 시민(특히 흡연인구)들이 담배꽁초 등의 오물을 버리고 있어 환경 정화의 오염 상태가 생각 외로 심각하다는 일부 시민의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이 같은 문제가 발견되고 있는 곳이 로데오거리 내에 한 두 건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문제의 해당 건물에 상주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이 모씨는 아침만 되면 바람을 쐐기 위해 창밖을 우연히 보다 식겁할 때가 많다. 건물과 건물사이의 창틀을 마치 재떨이 및 쓰레기통으로 착각하는지 그곳에 무수히 많은 담배꽁초들이 널브러져 있는가하면 친절(?)하게도 어떤 곳은 일부로 누가 정리라도 해놓은 거 마냥 한데 뭉쳐 버려진 채 심한 악취까지 풍기는 상황을 조성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문제의 장소에 오물 피해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이씨는 도대체 담배꽁초를 그런 곳에 버린다는 게 아무리 상식적으로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비흡연자라서 그런 것인가. 이 같은 상황은 흡연자라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된다.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는 것도 아닐 텐데 말이다. 더욱이 금연건물에 웬 담배꽁초들이 그렇게도 많은 지. 잃어버린 시민의식의 현주소를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마저 든다.”고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이에 그는 문제가 되는 관련 시설 주변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환경정화 및 단속 전개를 군포시에 정식으로 요청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상인회를 통해 건물 당 개별적으로 점검 관리를 계도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앞으로 보이지 않는 곳곳을 중심으로 더욱 더 점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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