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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권 불경기로 일부 중소기업 도미노식 도산 발생
경기악화로 구직자들 중소기업 기피현상 증가 원인...채용박람회에 주목
기사입력  2017/08/18 [14:33] 최종편집    유정재 기자
▲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한 공장 관계자, “채용 공고 낸 지 벌써 3개월 됐지만 지원자 없어

 

정부는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외교 마케팅을 통한 세일즈전을 전개하며 국내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기불황은 여전히 수그러들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다.

 

안양권 도시 4개 지자체(안양, 군포, 의왕, 과천)만 보아도 중소규모의 기업들의 도미노식 도산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혹자들은 지금 경기가 과거 94년도 IMF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라고들 이야기하며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열을 내는 일부 국회의원들을 비난하며, 경기불황 해소를 위한 정부에 근시안적인 대책 마련을 학수고대하는 눈치이다.

 

안양시의 한 화장품 용기 제작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전 분야에 걸쳐 대기업이 손에 안 닿는 곳이 없다. 요 몇 년째 공장에 물량이 바닥난 상태를 보이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있는 직원들마저 경기불황으로 인해 발생되는 임금체불 및 연봉동결 문제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기업의 김 모 공장장은 임금체불 문제가 있어서인지 다른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직원 채용을 위해 채용 포털사이트에 공고도 해보았지만, 5명을 모집하는 데 3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단 한명의 지원자를 찾아 볼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어찌 보면 이 같은 현상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다수의 젊은 인재들은 더 크고 안정적인 기업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보다 안정적인 회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입신양명의 꿈을 이루는 것이 인간 본연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봉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이 모든 사항이 바로 입증된 채용박람회에 여러 구직자들이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취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젊은 남녀 3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 선호도 부문에서 회사를 지원 및 택하는 제일 주된 기준으로 연봉을 꼽았다고 한다

 

그 만큼 현대사회에 있어 물질만능주의와 비례할 정도로 생활의 윤택함을 이 시대 젊은이들은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명문대 졸업반인 의왕시민 이 모씨는 곧 취업을 해야 하는데, 벌써 반 회사원이나 다름이 없다. 여기저기 PT 자료를 갖고 다니며, 나 자신의 경쟁력을 희망하는 기업에 알리는 데 총력을 펼치고 있다.”물론 그 회사가 인재를 진정으로 중요시여기고 있는 가 부분과 제일 중요한 안정적인 회사재정(시스템)은 기본으로 보고, 지원하고 있다. 연봉역시 욕심이 난다. 학력과 시대 흐름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볼 시 초봉은 전 분야와 상관없이 대략 2500~3000만원은 되어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 그래야만이 생활이 되지 않겠느냐?”고 취업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안양의 한 취업 전문 상담가는 너무 물질만능주의()에만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취업의 잣대가 오롯이 돈이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많은 연봉을 주는 회사를 선호하는 것은 인간 누구나 욕심이 날 수 있는 당연한 이치이다. 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회사에 입사하여 그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통해 점차적으로 회사와 함께 발전해가는 인재가 되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보았을 때 더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이 같은 능력이 인정되면, 자연스레 회사에서도 많은 연봉을 주지 않겠느냐.”고 강조하며 2·30대 젊은 구직자들을 향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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