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레기 투기 시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발생”해명
향후 쓰레기 버리는 시간 홍보에 만전 기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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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학원가 먹거리촌 뒷골목에는 일부 가게에서 내다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오물들이 인도를 가로막고 있어 미관 저해는 물론 위생상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당국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 시 되고 있다.
시민 김 모씨는 “가게들이 종량제 봉투에 넣긴 하는데 종량제 봉투들이 인도에 아무렇게나 쌓여져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그곳을 쓰레기장으로 착각해 쓰레기를 버려 악취까지 심하게 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씨는 “학원가 뒷골목은 학생들이 학원을 갈 때 자주 다니는 골목이라 그곳에서 악취가 나 학생들한테 큰 불편을 주고 있음은 물론 건강에도 해가 될 우려가 깊다.”고 지적하며 “그곳을 지나다닐 때마다 악취로 숨을 쉬기가 힘들고, 눈까지 다 아플 지경이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비가 온 다음 날에는 그 쓰레기봉투들에서 구정물이 흘러나와 인도가 질척질척해지기까지 한다. 이처럼 비위생적인 부분의 문제는 그냥 방관해선 절대 안 될 것이라 판단된다.”며 “제 생각엔 학원가에서 쓰레기 수거 차량 운행을 좀 더 자주 하거나 혹 그것이 힘들다면 따로 쓰레기봉투를 놓는 장소를 설치해 그곳에만 쓰레기를 놓아 인도를 막지 않게 하면 될 것 같다. 이에 대해 시는 문제의 지역을 방문해 그에 상응하는 대책을 하루속히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쓰레기는 자기 집 앞에 버리는 것이 시 방침이다. 다만 쓰레기를 버리는 시간을 준수하지 않아 수거차가 지나간 후에 버리는 일이 많아 이 같은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차후 쓰레기 버리는 시간(일몰 후~새벽 4시까지) 홍보에 만전을 기해 제 시간에 쓰레기를 버리게 하여 더 이상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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