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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불가능한 수집강박 증세 노인 설득
의왕시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싱글 어르신 클린사업’ 실시
기사입력  2017/12/04 [15:04] 최종편집    류연선 기자

의왕시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청소해 주는 ‘싱글어르신 클린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알콜중독과 정신질환으로 청소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독거노인 박모씨(63세) 가정을 방문해 집안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소독 및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박모 어르신은 최근 동네에서 지저분한 쓰레기를 가져다가 집 앞과 안에 쌓아놓는 수집 강박증세가 심해지면서 주위에 피해를 주고 있었다. 그동안 집 청소를 계속 거부해 오다 협의체 위원들과 동 사례관리사가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클린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웃 주민은 “매일 쌓여가는 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진동해서 생활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치워주고 집수리를 해주니 이웃으로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숙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협의체의 도움의 손길을 거부할 때마다 무척 안타깝고 힘들었지만, 그런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을 때 가장 보람되고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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