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행정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경기도는 7개월간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거친 결과, 도민의 생명안전망 확보와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에 필요한 대안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도 재난안전본부의 3년간 구급활동일지 데이터 170만 여건과 전국 도로교통데이터 1억4,000만여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작업을 약 7개월에 걸쳐 완료했다.
▲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소개(사진-경기도청)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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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를 바탕으로 우선 구급활동 현황을 웹기반의 시각화된 지도로 만들어 소방공무원이면 누구나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고, 도민들의 생명안전망 확보에 필요한 구급정책수립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도내 안전센터 및 구급차별 피로도 분석결과를 통해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개선 근거자료를 확보하고, 안전센터와의 거리가 멀어 상대적으로 구급활동이 취약한 지역들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점들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소방공무원들의 구급활동 시간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취약지역 119안전센터 신설 위치선정 등에 활용해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연내 모든 구급현황 정보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2018년에는 구급뿐만 아니라 소방부분까지 확대하고 상시적인 분석결과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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