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뉴스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자서전 북콘서트 열어
‘시련이 가르쳐준 희망과 도전’ 발간 기념 북콘서트
기사입력  2018/03/01 [09:41]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이성관 기자]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는 선거를 앞두고 출마의사를 밝히는 자리로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3선을 지내고 도의회의장직을 역임하였으며, 정치를 떠나 평범하게 일선으로 돌아가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바 있는 정기열 도의회의장이 이 시점에서 북콘서트는 여는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있었다.

 

▲ 식전 행사 클래식 연주 공연     © 경기브레이크뉴스

 

어제(28일)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더그레이스켈리 웨딩홀에서는 정기열 도의회의장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북콘서트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임채호 경기도의원, 최대호 전 안양시장 등 더불어민주당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다수의 안양지역인사를 포함한 시민들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콘서트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연주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클래식 공연 이후에는 국민의례를 포함한 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 것은 정 의장의 경직된 이미지를 깨뜨리는 퍼포먼스였다. 마치 록밴드의 공연처럼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정 의장의 노래가 이어졌다.

 

▲ 아파트를 열창하고 있는 정기열 의장     © 경기브레이크뉴스

 

곡목은 ‘아파트’. 정 의장은 마치 콘서트를 치르는 가수처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그 밖에도 정 의장은 색소폰을 연주하고 합창을 하는 등 평소 갈고 닦은 재능을 뽐냈다. 이후 이어지는 내빈소개는 유력 인사만 소개하던 기존의 행사와는 달리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 참석자 거의 전부를 빠르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평범한 사람이 정치한다는 본인의 철학이 담긴 순서로 보였다.

 

 

정 의장은 자서전 챕터에 소개된 ‘천원 통장의 약속’, ‘꿈을 향한 도전’, ‘불굴의 정치속으로’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이어갔고, 정치에 입문하게 한 아파트 미분양대책위원회 활동과 안양에서 자수성가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관련한 인사들을 직접 무대에 올려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진솔한 면모를 보였다.

 

▲ 지방에서 맨손으로 올라온 정 의장을 받아준 최기열 조선일보 전 방배지국장을 소개하는 정기열 의장     © 경기브레이크뉴스

 

정 의장은 ‘평범한 시민으로 다시 돌아가는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정치적 도약을 강조하는 여타의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정 의장은 “모든 것을 초기화하고 다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는 것이 자신이 추구해온 정치의 완성”이라며, “새로운 시작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지만 신념을 가지고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콘서트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 임채호도의원, 양기대 광명시장, 최대호 전 시장(우에서 좌로) 외 400여명의 시민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한편, 정 의장의 북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내의 안양시장 경선 경쟁자들이 모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전 시장을 역임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안양을 기반지역으로 둔 임채호 도의원, 30여년 간 지역의 정치인으로 일해 온 이정국 박사는 모두 안양시장 후보로 나설 것을 선언한 상태이다. 이날 세 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정치계를 떠나는 동료에 대한 예우를 한마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 후보는 본격적으로 경선 경쟁이 시작되기 전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다.

ⓒ 경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기열, 북콘서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