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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공무원 비리로 구속... 김윤주 군포시장 지방선거 출마 아직 신중
기사입력  2018/03/15 [10:31]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이성관 기자] 지난 5일, 검찰이 군포시청 공무원들이 낀 관급공사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군포시청의 공사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고, 앞서 공사 브로커 3명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한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압수수색 다음 날 군포시청 전경     © 경기브레이크뉴스

 

검찰은 군포시청이 최근 3년 동안 발주한 10여건의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복수의 공무원이 업체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고, 14일에는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이아무개 비서실장을 구속했다.

 

 

압수수색 다음 날 군포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시장실을 찾았다. 당시 시장실에는 문제가 된 이정현 비서실장은 없었고, 김윤주 군포시장은 다른 민원인과 면담 중이었다. 이에 수행비서인 홍성기 씨에게 관련 질의를 하고, 홍 비서관이 답할 수 있는 한 성실히 답변하는 방식의 인터뷰를 나누었다.

 

 

우선, 김윤주 현 시장과 관련성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진 바 없다고 답했고, 상대후보의 제보에 의한 기획수사가 아닌가하는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한 내용을 들은 바 있지만 사실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김윤주 시장이)차기 시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음해성 제보가 있다는 것은 이치상으로도 맞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비서관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무 것도 섣불리 말할 수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시장 출마 선언이 늦어지는 것에 관련한 질문에는 “(김윤주 시장이)이번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시장으로써 총 16년 동안 시정을 살펴왔고, 군포에서 정치를 한 지는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박수칠 때 떠나는 방향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예비후보 등록기한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윤주 시장은 14일 현재까지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나 출판기념회 등의 선거관련 움직임을 일체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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