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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 라이온 후원회, 태국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 장학금 증정
기사입력  2018/04/13 [20:58]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지난 3월 31일 방콕의 방스공군협회 회관에서 국제라이온스 클럽의 한국・태국 라이온 후원회 회원들이 태국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태국은 한국전 당시 약 8만여 명의 지원군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중 4만 명이 전사하는 등 막대한 지원을 한 나라로서 여전히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그 후손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 참전용사들에 대한 처우는 좋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삼년 전 참전 용사들의 후손들이 집단으로 모여 살고 있는 지역에 엄청난 수해가 생기면서 현재까지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 장학금 전달식 기념촬영(사진-김상철)     © 경기브레이크뉴스

 

현지의 국제라이온스 회원들이 이와 같은 사실을 국내에 알렸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국제라이온스 클럽 회원들 일부가 한・태 라이온 후원회를 만들어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 행사는 1년에 1번씩 이루어지며 이번이 3번째 행사이다. 이 후원의 특징은 후원자와 참전용사 후손이 1대 1로 매칭 되어 1인당 만 바트(약 36만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국제라이온스 활동과는 별개로 이루어지는 개인적 후원이라는 점이다.

 

 

한・태 라이온 후원회장 유동호 외 9명(김상철, 한문용, 이찬호, 이상봉, 지정일, 전준민, 음광열, 김영미. 박홍근)이 21명 현지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15명의 학생들은 현지에 있는 회원들이 지원하여 총 36명에게 36만 바트(한화 1,296만원)를 지원했다.

 

▲ 장학금 행사에 참여한 후원회훤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지원을 담당한 회원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지원하게 된다. 지원할 학생은 한국전참전용사회에서 선정하고, 후원을 한 회원에게는 장학증서가 증정된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국 측 인사 외에 태국 측 인사인 몬팁 직전 총재와 린다 전 총재, 박원식 목사 외 4명과 장학금을 수여받을 학생들이 참석했다.

 

 

전년도 후원회장인 김상철 씨는 “처음에 서넛이 시작한 일이 지금은 10명으로 늘어났고, 태국 측은 최근 3명에서 7명까지 늘어나는 추세여서 뜻있는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히며, “후원은 국제라이온스 클럽의 회원이 아니라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원문의는 한・태 라이온 후원회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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