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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현마을 집회 및 행진, 시위에서 문화행사로
기사입력  2018/04/22 [08:22]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아스콘 공장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에 대해 항의하며 시작된 연현마을 집회가 문화행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연현마을 주민들은 매주 토요일 ㈜제일산업개발의 이전을 요구하며 집회・시위 및 가두행진을 벌여 왔다.

 

▲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그러나 21일 집회부터는 ‘연현마을 환경공감 한마당’행사를 열어 아스콘ㆍ레미콘 공장의 피해사례를 알리고, ‘엄마 발암물질이 싫어요’라는 슬로건아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아직 시위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좀 더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기 위해 재능을 가진 봉사자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연주를 마련하는 등 집회의 성격을 문화행사로 전환하는 시도를 했다. 또한 다양한 환경체험부스, 먹거리 등을 나누면서 집회로 지친 주민들에게 단합의 시간을 제공했다.

 

▲ 공장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이밖에도 환경그림그리기를 통해 피해당사자가 다름 아닌 우리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리고, 어린 아이들도 쾌적한 환경임을 원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 연현마을 주민들의 음식나누기 모습     ©경기브레이크뉴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파란 리본을 ㈜제일산업개발 입구부터 이어진 철조망에 달며 깨끗한 환경을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연현마을 주민들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공장이 1급 발암물질을 배출하고 있으면서도 34년간 학교 및  대규모아파트에 인접해 영업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장 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주최한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은 “공장이전에 대한 명확한 방안과 실행이 있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그림그리기에 참가한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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