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안양시의회 의원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해온 권재학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그 다음 날인 15일에 출마선언문을 언론사에 배포하며 6.13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 권재학 시의원 (사진- 안양시의회)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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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자신의 선거구에 새누리당 출신의 인사가 공천을 받은 것을 거론하며 당의 정체성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권 의원은 “2014년부터 3년간 새누리당 당원으로 있다가 박근혜 탄핵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사람을 공천하는 것은 당의 정체성에 타격을 주는 일”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할 수밖에 없는 심정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안양2동과 박달동 주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부탁드린다”며, “당은 나를 버렸지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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