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안산 대동서적 사동본점을 경기도 지역서점으로 인증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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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책에 대한 무관심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지역서점과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월 4일에는 위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에 위치한 대동서적(주)(대표 최창규) 사동본점을 경기도 지역서점으로 인증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경기도의 지역서점인증제는 중소규모 지역서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으로 선정되면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사업 참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늘, 가까이 우리 동네서점’이란 슬로건이 적힌 현판이 제공된다.
도는 올해 1월 도내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현재까지 169개 서점의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 지역서점 신청에는 도내 총 276개 지역서점(2017 경기도 지역서점 실태조사/경기연구원)의 66.3%에 해당하는 183개 서점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창규 대표는 환영사에서 “서점은 문화적 자부심과 사명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인데, 경기도에서 지역서점에 관심을 가져줘 용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책 생태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동네서점이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 서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과 서점주의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 서점학교’ 운영, 중소 출판사 지원을 위한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경기도 올해의 책 선정’, 일반인 대상 책 출간 공모전인 ‘경기 히든작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동네서점 활성화는 단순한 소상공인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 2년차를 맞은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이 자리 잡아 지역서점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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