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교육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 의왕혁신교육지구 인적 자원발굴 ‘사람책’ 연수
기사입력  2018/06/11 [17:40] 최종편집    류연선 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6월 4일과 5일과 9일 2차에 걸쳐 사람책 연수를 진행했다.     © 경기브레이크뉴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6월 4일과 5일과 9일 2차에 걸쳐 사람책 연수를 진행한다. 교육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마을 어른들이 지닌 지혜와 직업이야기, 성장과정을 대화로 이끌어가는 사람책 목록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다.

 

연수는 사람책이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사람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서문’을 작성한다. 인간의 관계형성과 학생에 대한 이해과정을 거치면서 모둠으로 직접 사람책 시연을 해 보고, 상호 피드백을 받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 삶의 이력을 가진 사람책 희망자들은 담담히 성장·성숙 과정을 되돌아보고 한 편의 서문을 완성하면서 학생들에게 들려줄 생생한 지혜의 터득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또, 연수 시간 내내 사람책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비춰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토론과 시연과정에서 표현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김명자 前 산본중 교장선생님은 40여년을 살아온 교직생활보다 퇴직 이후의 봉사활동에 의미를 두며 서문을 작성했다. 또,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보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픔과 성숙은 지속되고 있다. 학생들과 이런 이야기를 함께 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16년 군포에 이어 2018년 의왕시까지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지역의 교육과정을 다채롭게 개발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에서 2015년부터 50여명으로 시작된 사람책은 2018년 지역별 연수 확대로 200여명의 사람책 목록을 구축해가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사람책 연수를 통해 학교교육과정과 진로교육, 꿈의 성장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김동민 교육장은 “이번 사람책 연수를 통해 발굴한 군포시와 의왕시에 살아있는 교육자원이 학생들 꿈의 성장을 지원하는 안정적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브레이크뉴스&주간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광고
모집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취창업 컨설팅 참여자 모집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