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축구, 캠핑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경기도 ‘팀업캠퍼스(team-up campus)’가 21일 준공식을 갖고 2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1일 오후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번지 일원 팀업캠퍼스에서 김진홍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 정윤경·권태진·장동길· 박광서 경기도의원, 박덕순 광주부시장,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 김병지·송종국 전 축구 국가대표, 시흥 소래고야구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업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체 20만 7,430㎡ 규모 부지에 국비 20억원과 도비 192억원 등 모두 2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된 팀업캠퍼스에는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 축구장 1면, 풋살·축구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보조구장과 썰매장, 게이트볼장 2면, 2층 규모의 복합스포츠체험관, 27면 규모의 캠핑장, 산책로 등이 조성됐다.
경기도는 팀업캠퍼스를 단순한 생활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워 반칙이 없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립취지를 밝혔다.
김진홍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팀업캠퍼스는 스포츠의 기본정신인 페어플레이를 다지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면서 “도민 누구나 느끼고 즐기고 배우는 스포츠 복지공간으로, 도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복합스포츠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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