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취임 후 첫 월례조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이날 조회에서 민선 7기 경기도정의 핵심은 공정함이라며 억강부약(抑强扶弱,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 줌)의 정신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 월례조회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이재명 도지사 (사진-경기도청)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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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에게 권한을 주는 이유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억강부약의 역할을 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체제가 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불공정한 격차에 있다. 그걸 억제하는 것이 공직자들의 가장 큰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공무원이 가진 권한과 예산은 내 것이 아니고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다. 공무원이 자기 권한을 특정한 사람을 위해 쓰는 것을 부정부패라고 한다”며, “최대한 공정하게 권한과 예산을 사용해 좋은 세상을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이재명도지사 외 경기도청 공무원 (사진-경기도청)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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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지사는 “저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꽤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걱정 안 해도 된다, 의외로 착하다”며, “천둥벌거숭이도 아니고 성격이상한 사람도 아니니 안심하라”고 말해 분위기를 참석한 공무원들의 긴장을 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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