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지방 선거 결과 당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의 첫 번째 민생현안으로 선택할 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 연현마을문제가 마을 단위를 넘어서 시민의 현안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던 집회가 금요일 오후 8시로 바뀐 후 그동안 여건상 참석하지 못했던 주민들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일, 안양시 연현마을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연현 촛불 Party' 라는 슬로건으로 30,00여명의 주민들이 길거리로 나왔다.
▲ 탄핵 당시의 광화문 촛불을 연상케하는 연현마을 촛불집회 (사진-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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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2,000여명으로 주최 측의 자체 추산으로 집회사상 최대 인파가 모인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최대 인파 기록을 경신한 수치였다. 참석 인원의 증가는 촛불집회의 규모가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 집회 출발지점에 모인 사람들 (사진-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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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이날 집회에 최대 인파가 몰린 이유를 “현재 가동중단 상태인 아스콘 제조 공장, 제일산업개발의 재가동이 임박함에 따른 것”이며, “이재명 도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이 약속한 4자 협의를 통한 공영개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가두 시위를 하고 있는 집회 참석자들 (사진-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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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촛불집회는 새롭게 구성된 안양시의회 제8대 김선화 의장과 서정열 부의장도 참석해, 공장재가동 불허의 목소리에 의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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