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군포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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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시민의 건강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생활터별 결핵 예방 교육을 시행 중이다.
과거에 비해 국내 신규 결핵환자는 줄고 있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결핵 발생률·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는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의 ‘2030년까지 결핵 유행 종식’ 전략․계획에 동참하고, 군포지역의 학교 및 회사 등의 집단시설에서 종종 결핵 발생 보고가 이어져 적극적인 예방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초 보건소 주관으로 결핵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한 후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근까지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 회원 543명을 5회에 걸쳐 교육했다.
또 연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7회로 나눠 결핵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학교에서만 진행하던 결핵 예방 교육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시의 새로운 방침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내년에도 어린이집, 각급 학교 및 직장, 경로당, 노인대학 등 생활터별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결핵 예방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자발적인 결핵 검진 등을 통해 가족과 이웃 모두가 건강한 생활 유지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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