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2019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 안양의 비봉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 안양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올해 첫 해돋이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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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시의회 김선화 의장 등 지역의 정치인과 해돋이를 보러온 일반 시민들이 다수 참석했다.
▲ 산중턱에서 해돋이를 기다리는 시민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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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 6시 반경부터 산행을 시작한 시민들은 두터운 외투 속에 최대한 얼굴과 귀를 가리며 매서운 추위를 피하려 노력했다.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들과 무리지어 올라가는 모습이었고, 산중턱이더라도 해돋이가 잘 보일만한 지역에는 발걸음을 멈추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해돋이는 오전 7시 50분경 시작됐다. 시민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여기저기서 탄성을 내지르기도 하고 소리 내어 소원을 말하기도 했다. 또 저마다 해돋이 장면을 휴대폰에 담는 모습이었다.
▲ 비봉산 정상에 모여 해돋이를 보고 있는 사람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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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 한해는 첫 번째로 건강하고, 두 번째로 금전적으로 넉넉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선화 시의장은 “언제나 시민들에게 가까운 시의회를 만들겠다”며, “올해는 온 가정이 복 많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민들에게 새해를 맞아 축복을 비는 최대호 안양시장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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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행이 한창이던 7시경, 새벽 산행이 부담스러웠던 한 시민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등 다소의 해프닝이 있었으나, 행사는 큰 사고 없이 태양이 완전히 떠오른 8시10경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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