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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현지구 주택재개발지역 분쟁 재점화... 경찰력 투입, 시위 대치중 실신도...
기사입력  2019/01/25 [17:28] 최종편집    이성관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지역의 문제가 다시 첨예한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상을 받고 이주를 했던 현금청산자들이 25일 현재 사흘째 시청 3층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며 농성 중이다.

 

▲ 경찰차가 있는 안양시청 앞     © 경기브레이크뉴스

 

지난 9월 현금청산자와 조합 측의 극적 합의 이후, 전체 현금청산자 중 재분양권을 요구하는 일부를 제외한 131여 명의 현금청산자들이 주거 이전비 및 이주정착금, 이사비 등을 받고 이주를 진행했다.

 

 

이중 아직 보상 및 이주촉진비용을 받지 못한 현금청산자는 6명인데, 현금청산자를 대표하여 일을 진행해 온 2명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시청 로비의 현금천산자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그러나 현금청산자와 합의를 진행했던 안치덕 조합장과 임원진이 9월 30일 열린 해임총회를 통해 해임됐고, 그와 함께 대의원회를 구성했던 16명도 해임됐다. 이후 12월 9일 열린 선임총회를 통해 신임 조합장으로 이용태 씨가 취임했다. 이때부터 전임 조합장과 신임 조합장 사이에 크고 작은 마찰이 있었는데,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특히 현금청산자들을 시청 앞에 모인 것은 신임 조합장 측이 개최한 회의와 조합원들이 다수 포함된 SNS 등에서 현금청산자들에게 이미 지급한 보상금 등 87억여 원을 환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이미 이주를 끝내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해 살아가고 있던 현금청산자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었고, 결국 시청에서 항의하게 된 것이다.

 

▲ 인가 불허를 요구하는 현금청산자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현금청산자들은 지난 23일부터 안양시장과의 면담과 조합장 인가 불허를 요구하며 시청 3층에 있는 시장실 앞을 점거하고 있다가 사흘째인 오늘 오전 경찰력의 투입 이후 로비로 물러났다. 현금청산자들은 “2년 반 동안 천막에서 살면서 갖은 고생을 하며 얻어낸 합의이고 모두 대부분 이주까지 마친 상태인데, 이것을 다시 돌린다는 말을 꺼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시는 새 조합장에 대한 인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조합장 선출과정에서 절차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인가를 막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시위도중 실신한 현금청산자     © 경기브레이크뉴스

 

현금청산자 중 1명은 시위도중 쓰러져 119구급대에 후송되기도 했다.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지역 분쟁은 안치덕 조합장 측과 이용태 조합장 측, 그리고 현금청산자들 삼자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면밀한 자료 검토 후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이후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용태 조합장 측에서는 환수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이미 밝혔으며, 시청에 현금청산자와의 합의에 따라 이미 지급된 금액은 환수하지 않을 것이고 남은 2명에 대해 지급할 금액까지 모두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서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선거과정에서의 절차법 위반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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