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레이크뉴스 이성관 기자] 안양군포의왕과천 카네기총동문회(이하 총동문회)가 13일 안양 비산동에 위치한 더그레이스켈리 웨딩홀 2층 연회장에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 척사대회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정영달 총동문회장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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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대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면서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하던 풍습에서 유래했다. 예부터 척사대회에서는 양편을 갈라 대결하는 놀이를 즐긴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달 신임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박경애 전 회장 등 역대 회장단과 총동문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 다양하게 놀이를 즐기고 있는 총동문회원들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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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대회에서는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현대 스포츠 종목을 전통놀이에 접목시킨 짚신컬링 등의 놀이도 선보였으며, 씨름 대회는 팔씨름 대회로 대신하는 등 현실에 전통을 적절히 접목시켜 연령에 상관없이 놀이를 재밌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팔씨름을 하고 있는 모습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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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놀이는 경합 방식으로 진행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다.
가장 주목 받은 윷놀이의 최종 승자는 박경애 전 회장과 함께 팀을 이루어 윷놀이 대회에 참가한 안양시골프협회 이미숙 회장이었다.
▲ 기뻐하는 윷놀이 우승자 (좌 : 박경애, 우 : 이미숙)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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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달 총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척사대회는 마음 편히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일 년 중에 가장 기다려지는 행사였다”며, “오늘 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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