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만안치매안심센터가 8일 만안구보건소 6층에 개소했다. (사진-안양시청) ©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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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치매예방과 치유에 중추적 역할을 할 안양시만안치매안심센터(이하 만안치매센터)가 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가 사업비 10억1천여만 원을 들여 개소한 만안치매센터는 만안구보건소 6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규모는 406.8㎡면적으로 검진실, 사무실, 프로그램실, 진료실, 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만안치매센터에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치매조기검진과 치매환자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인지 재활프로그램 쉼터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한 치매가족 1:1 상담과 자조모임을 통한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은 최대호 안양시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과 시설견학이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신체적·정신적·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라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과 치유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안양의 65세 이상인 노인층 인구비율은 11.7%이며, 이중 치매추정환자는 5천5백여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해 2024년 백만 명, 2041년에는 2백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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