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공공예술의 메카’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최
10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안양예술공원 일원 개최
기사입력  2019/10/08 [11:31] 최종편집    류연선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10월 17일(목)부터 12월 15일(일)까지 ’공생도시(Symbiotic City)를 주제로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이하 APAP6)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인간과 자연, 디지털과 아날로그, 버려진 것과 새롭게 태어난 것,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공생도시’를 주제로 안양예술공원(옛 안양유원지) 일원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예술가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APAP는 국내 유일의 ‘트리엔날레’로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국제적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안양의 지형·문화·역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서 미술·조각·건축·영상·디자인·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폭넓은 공공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들어온 프로젝트다.

 

 

2005년 개최된 첫 회 이래 공공예술을 중심 콘텐츠로 안양시의 도시재생 및 환경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APAP는 안양시민은 물론 국내외의 많은 예술관객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영국 해양도시 포크스톤의 공공미술프로젝트인 ‘크리에이티브 포크스톤’의 디렉터가 안양문화예술재단을 방문하는 등, 해외 여러 국가의 공공미술 전문가들이 APAP의 성공사례를 답사하고 협력하기 위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APAP6의 총괄 기획은 2008~2009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전시감독, 2017서울국제조각페스타 전시감독, 2012~2013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예술감독 등을 지낸 김윤섭 예술감독이 맡았다.

 

이번 APAP6의 대주제는 “공생도시’(共生都市·Symbiotic City)”라는 키워드로 삼았으며, 슬로건 겸 부제를 ‘안양, 함께하는 미래도시’라고 내세웠다. 이는 각각 ‘파라다이스’(안양), ‘하모니’(함께하는), ‘투모로’(미래도시)라는 세 가지 소주제와 연계된 다양한 개별 아트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먼저 ‘파라다이스(Paradise)’는 ‘안양’(安養)이라는 도시 명칭의 유래에서 연유한다. 김윤섭 감독은 “安養(안양)은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극락정토의 세계’라는 불교용어로 고려 태조시대부터 사용되었다. 한때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환경 훼손으로 몸살을 앓았던 안양시가 2005년부터 시작한 공공예술프로젝트를 계기로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의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안양이 ‘Art Paradise’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음을 이번 APAP6에서도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한다.

 

안양시장인 안양문화재단의 최대호 이사장은 “그동안 APAP는 급속한 도시개발 과정에서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각자의 경계에서 갈등을 빚어온 현대도시인의 그늘진 아픔을 문화적 상생에너지로 풀어내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APAP6 역시 공공미술의 순기능은 무엇이며, 수요자 입장에서 공공미술을 어떻게 향유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원론적인 고민을 실천할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다채롭게 준비된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각각 ‘안양,’ ‘함께하는’, ‘미래도시’라는 소주제 아래 총 12개의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각각의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은 국내외의 수준 높은 현대미술 대표작가는 물론 대중적으로 즐기기에 충분한 작품들까지 총망라되어 공공예술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 경기브레이크뉴스&주간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광고
모집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취창업 컨설팅 참여자 모집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