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 내 일부 구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12번째와 14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에 포함되고,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1일과 2일 긴급대책회의를, ▶3일 오전에는 확대간부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접촉자 관리와 신규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부서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또 실내 체육시설, 사회․노인복지관 5개소, 청소년․평생학습기관 4개소, 경로당 118개소 등의 운영을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 개최도 취소․연기하고 있다. 군포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1개 전 주민자치센터의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9일까지 전면 중단했다.
또한 관내 도서관 5곳의 어린이자료실과 장난감대여소, 그리고 어린이도서관 1곳, 작은도서관 40곳의 이용도 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도서관 5곳의 강좌와 문화행사, 영화 상영 등도 취소했다. 한편 ▶5일 마스크 제작업체인 ㈜파인텍(군포시 공단로 소재) 박민자 대표는 군포시청을 방문해 마스크 2만개를 기탁했다.
▶5일까지 군포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과 관내 6개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 등 이동인구가 많은 주요시설과 학교내 돌봄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모두 420여개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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