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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 경선 승리한 강득구 후보
“뻔한 드라마가 아니었던 이유, 담쟁이 한 분 한 분 덕”
기사입력  2020/03/06 [13:24] 최종편집    이동한 기자

 

▲ 강득구 후보     ©경기브레이크뉴스

 

4·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 결과 안양시 만안구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승리해 본선에 오르게 됐다. 이에 본지는 5선의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며 초선의원에 도전하는 강득구 후보와의 1문 1답을 통해 그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 강득구 후보     ©경기브레이크뉴스

 

 

Q. 경선 승리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경선을 함께 한 이종걸 의원은 당 중진이고, 지역정치의 선배이자 동지입니다. 먼저 경선결과를 수용해주시고 선당후사의 원칙을 지키시겠다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승리의 이유는 무엇보다도 변화에 대한 시민의 요구와 시대의 요구가 컸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 요구의 결과라고 봅니다.

 

두 번째 는 저의 정치활동 원칙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현직에 있을 때건 일반시민이었을 때건 항상 만안구 시민과 함께 호흡해 왔습니다. 심지어 경기도 연정부지사였을 때도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석수동 집으로 출퇴근을 했습니다. 항상 지역을 중심에 놓고 만안구 시민들과 뒹굴면서 지역밀착 정치행보를 해왔던 점이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비결은 제가 가장 민주당스러운 경선후보였다는 것이 권리당원 투표에서 제가 압승한 비결이라고 봅니다. 평민당 시절부터 당이 어렵거나 제가 힘들었던 때에도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당원들은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주십니다.

 

 

 

Q. 경선에서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A. 결코 쉽지 않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했습니다. 상대는 5선 중진의원이고 개인 경력도 완벽하고 지역의 현직 시도의원들도 모두 지지했죠.

 

저는 작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경선을 준비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지지자분들을 만났습니다. 약 500명의 지지자분들이 제2, 제3의 강득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출판기념회에는 제가 현직에 있었던 때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자신이 선거에 나가는 것처럼 살뜰하게 경선 마지막 순간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우리 캠프의 이름의 담쟁이캠프인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도종환시인의 ‘담쟁이’라는 시가 있지요. 아무리 척박해도 잎 하나가 다른 잎의 어깨를 걸고 결국 높은 담은 넘는다는 것입니다.

 

뻔하지 않은 드라마가 아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담쟁이 한 분 한 분 덕분입니다.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카톡방이 있습니다. 경선이 시작되자마자 너나 할 것 없이 투표완료했다고 전해주시는 문자가 마치 파도처럼 밀려들어 왔습니다. 감동이었죠. 바로 이것이 제가 본선에서도 이길 수 있는 안양시민, 만안시민의 힘입니다.

 

 

 

Q. 본선에서 맞상대가 이필운 후보로 결정되었다. 본선 전략은?

 

A. 이필운 후보는 행정관료 출신이자 지역의 선배입니다. 친분도 있지요. 특별한 전략이 있다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진정성 있게 시민들과 만나고, 책임 있고 합리적인 공약을 선보일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안구시민에게 ‘미래’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시민들과 밀착된 생활정치를 보장하고 큰 틀의 국가미래를 고민하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책임정치인으로서의 신뢰를 보여드리는 것, 이것이 저의 전략입니다.

 

 

 

Q. 본인의 후보로서의 장점은 무엇인가?

 

A. 현재 경기도의회의 정문 현판에는 ‘사람중심, 민생중심’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제가 도의장을 할 때 신영복 선생님께서 직접 글씨를 써 주셨지요. 30대 중반에 도의원이 되었을 때부터 저의 정치철학입니다. 지금까지도 이 원칙을 고수하며 정치를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리고 20년 넘는 정치활동을 통해 얻은 저의 인적 네트워크가 저의 큰 힘입니다. 도의회의장과 연정부지사를 할 때, 경기도와 중앙과 일하면서 맺은 많은 인연들. 그리고 현 도지사와의 연결고리 뿐 아니라 중앙당과 청와대와의 네트워크는 지역 현안을 풀어갈 때와 중앙에서 입법활동을 할 때 실질적인 힘이 될 것입니다. 만안구의 서안양테크노밸리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가도 중앙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민주연구원에서 일할 때 정무적 감각을 키운 것도 저의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저는 경청하고 소통하며 일을 합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와도 열린 마음으로 예기하고 대화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지금은 이런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제가 경기도의 연정부지사를 하면서 의회와 경기도가 협력의 정치를 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런 힘은 실제로 연현마을 아스콘공장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직에서 정치권에서도 발휘되었지요. 주민대표와 공장, 경기도, 안양시가 함께 4자협의체를 만들어 논의를 계속할 수 있게 한 것도 사실 저였습니다.

 

 

 

Q. 코로나19의 여파가 아직 거세다.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A.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마스크 공급의 문제가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국민들의 불편이 큽니다. 그 질타를 달게 받아야지요. 저도 제 모든 힘을 동원해서 중앙에 제안하고 안양시와 협력해서 빨리 이번 감염병전파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검찰이 빨리 신천지에 대한 확실한 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고 신천지 수뇌부의 상황을 조속하게 조사해야 하루라도 빨리 감염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검찰에 신천지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Q. 마지막으로 본지 독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 제에게는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만안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아이들도 모두 만안에서 자랐습니다. 아이들이 안양과 만안에 대한 정주의식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그리고 30년 넘는 민주당원으로서 대한민국 정치가 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총선에 나왔습니다. 만안구 시민들과 함께 꼭 승리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강득구 후보와 김한수 후원회장 부부, 이양학 선대위 공동위원장(오른쪽 끝)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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