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석수1동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지역을 포함한 공영개발 예정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수정, 4만㎡규모의 거대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 만안구 연현로 9번길 88일원, 한 때 아스콘공장 가동으로 환경오염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곳에 오는 2023년 녹색이 가득한 친환경 공원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기오염과 소음 등으로 고통 받았던 연현마을 주민들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기도가 도지사 민생현안 사업으로 지난 16일 발표한데 이어 해당지역 관할 지자체인 안양시가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연현마을 공원조성은 부근의 석수체육공원과 연계, 건강과 힐링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올해 아스콘 공장인 제일산업개발의 일원을 개발제한구역 복구진행 대상지로 확정,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계획 수립과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산절감과 기관 간 상생협약, 그린벨트지역 훼손부지 복구물량 확보라는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최적의 휴식공간으로 잘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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