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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안양시 만안구 강득구 당선자 인터뷰
“안양 발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것”
기사입력  2020/05/11 [13:23] 최종편집    이동한 기자

 

[경기브레이크뉴스 이동한 기자] 지난 4월 15일 제21대 총선 안양시 만안구 개표소에서 진행됐던 개표 양상은 혼전을 예고하는 듯 보였다. 개표 초반 강득구 후보와 이필운 후보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한쪽의 우세를 점치기 힘들었다. 그러나 종반에 들어서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가 7만5266표(53.6%)를 기록, 5만9438표(42.33%)를 얻은 이필운 미래통합당 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강득구 당선인은 안양 5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섰으며, 안양 4동과 5동을 제외한 12개 지역에서 모두 득표율 50%를 넘겼다. 다음은 강득구 당선자와의 1문1답이다.

 

▲  강득구 당선자   ©경기브레이크뉴스

 

당선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당선 소감을 부탁드린다

 

선거 결과가 나온 다음부터 21대 국회를 이끌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큰 차이로 승리를 거뒀지만, 스스로의 역량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가 표심으로 표출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 역시 유권자의 의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지역현안에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국정의 일각을 책임지는 입법부 일원으로서도 열정적으로 힘을 보탤 생각이다.

 

또한 지역구 의원으로서 안양의 자족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역시 치열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큰 만큼 공부하는 국회의원이 돼서 여러분의 요구를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

 

강득구를 특정해서 선택하신 이유로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만안을 떠난 적이 없었던 것이 큰 이유가 될 것이다. 시민들은 그런 저의 꾸준한 모습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것이 강득구가 선택받은 작은 이유일 것이다.

 

선거 전 승리 향방을 어떻게 예측하고 있었나?

 

사실 개표 이전에 이미 어느 정도 승리를 예상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라는 큰 어려움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현재, 문재인 정부는 세계가 주목하며 밴치마킹할 정도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 지역구 뿐 아니라 대다수 지역구의 상대 후보들은 한결같이 ‘문제인 정부 심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선거를 치르고 있었다. 민의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기득권의 속성 중 하나가 이렇게 민심을 잘못 읽는 것이다. 선거에 있어서 민심을 읽지 못하는 것은 상대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안양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의 원팀은 계속 되나?

 

안양시 동안갑의 민병덕 당선자나 동안을의 이재정 당선자와는 이전까지 큰 접점이 없는 사이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훌륭한 인재들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었다. 각 지역구의 문제 이외에 안양시를 위한 큰 틀의 공약은 두 당선자와 협의하고 논의 후 힘을 모아야 한다는 합의가 이미 모두에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지하철 1·4호선 배차간격이나, 공동 배달앱 개발 등은 안양시 원팀으로서 움직여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배달앱 개발의 경우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와 함께 안양시가 시범적으로 앞서 나갈 것을 합의하고 있다.

 

 

안양시청사 이전 공약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안양시청사 이전은 높은 확률로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는 공약이다. 물론 안양시청의 만안구 이전은 우선 시민사회와 논의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선결돼야 한다. 이후 시의회와 집행부의 입장 역시도 고려돼야 할 것이다. 이런 일련의 논의 구조를 만들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안양시청사 이전의 문제는 우선 안양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필요성의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는 판단이 있다. 여기에 각 지역구의 특장점을 강화하는 것 역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다. 만안구를 행정 중심의 지역으로 삼고, 동안구를 경제 중심의 지역으로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다. 현재 시청이 이전한 자리를 4차산업센터 등을 유치하면 시청사 이전의 비용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선의원으로서 1호 법안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으로 안다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첫 번째 준비하는 1호 법안은 해당 국회의원에게 있어 큰 상징성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하고는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우선 큰 틀에서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법안일 것이란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전세계가 달라지고 있다. 세계는 초연결 사회며,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문제라도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자각을 우리에게 안겨 주었다. 그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약간 시간이 늦더라도 서두르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진화에 관한 문제를 화두로 준비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지금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외환위기 때보다 파장과 파급이 더 크다. 외환위기 때는 구조조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을 살리면서도 고용유지에 집중하려고 한다. 정부의 기업에 대한 메시지는 고용유지며, 소상공인 구조조정 역시 불가방침이다. 누군가의 아픔을 딛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방침이다. 그런 정부의 입장에 동감한다. 그렇기 때문에 21대 국회에서 높은 속도로 민생개혁법 등 필요 법안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높은 의석수를 몰아준 유권자들의 의도는 필요 법안들의 신속 처리에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런 민의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 어려운 시기에 만안구 주민들이 강득구에게 표를 준 이유는 만안구의 현안을 잘 풀어줄 것이라 믿기 때문일 것이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 유권자의 의도를 잘 살필 것이다. 더불어 이필운 후보나 이종태 후보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의 마음 역시도 최선을 다해 담아내려고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강득구가 어떻게 일을 하는 지 잘 지켜봐 주시고, 쓴 소리와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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