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안양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과 관련해 조사한 바 관련 없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민원을 제기한 박달2동 한 공동주택 가정을 방문해 확인해본 결과, 공동주택이 산과 인접해있는데다 산에서 발생된 유충 벌레가 화장실, 세면대에 유입돼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의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은 유충이 생성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표준정수처리 여과지모형도 ©경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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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정수처리공정은 팔당상수원으로부터 도착하는 물은 다층여과로 걸러주며, 걸러진 물은 모니터링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여과지도 이틀에 한번 세척을 실시하고 소독처리 함으로써 유충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된 인근 시의 경우는 표준정수처리가 아닌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활용하는데 여과지인 활성탄 흡착지에 모래층이 없어, 유충이 발생할 경우 정수지로 바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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