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5월에 시작한 재난기본소득 5만원 선불카드의 지급율이 25일 현재 98.37%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세대별 방문지급율은 87.94%, 시민들의 주민센터 방문 수령율은 10.43%로 세대별 방문지급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 전 시민 27만5808명 중 27만1300 명에게 재난기본소득 카드가 전달된 것이다.
재난기본소득 5만원 선불카드의 지급은 지난 31일로 종료됐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 5월 2일부터 10일까지 군포시청 공무원과 각 지역 통장 2인 1조로 세대를 직접 찾아가 선불카드를 전달했으며, 당시 방문지급율은 87.94%를 기록했다.
세대 방문지급을 통해 군포시민 10명중 9명 가까이 받았으며, 이후 110여일간 시민들의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카드 지급이 10% 정도 추가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카드 세대별 방문지급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얼마나 신속, 정확하고 편리한지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포시는 지난 5월 초 세대별 방문지급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한시가 급한 시민들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가장 신속하고 확실한 전달방법이라는 판단에 따라 세대별 방문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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