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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 희망을 그리는 작가 백종하
캐리커처와 미니액자 그림 봉사로 희망 전해
기사입력  2020/09/07 [16:32] 최종편집    류연선 기자

 

 

희망을 그리는 작가라 불리는 백종하(31세, 안양 부림동) 씨는 발달장애를 겪으면서도 각지를 돌며 캐리커처와 미니액자 등 그림 봉사로 희망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백 작가는 지난 8월 25일 안양시 부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재작한 미니액자 그림을 직원들에게 전해주었다. 하루 전인 24일은 시를 방문해 보건소직원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야생화부채 50개를 기탁했다.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백 작가는 자폐성 발달장애인이다. 어려서 일반인과는 좀 다름을 파악한 어머니의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그림에 입문했다. 부림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강사로 활동한 외조부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백 작가는 2006년 전국 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 입상하며 장애인 작가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제1회 전국 특수학교 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2007. 12)과 경기도 장애인 종합예술제 미술부문(2008. 5)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32회 한국예술문화협회 공모전 서예부문 입선(2015. 3)에 이어 같은 해 수원교구 장애아 주일학교 디자인공모전 최우수상(2015. 8)을 거머쥐며 진가를 나타냈다.

 

백 작가는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활동 테마, ‘희망을 그리다’로 주변이웃들과 소통하고 있다. 캐리커처, 미니액자그림, 부채그림 그리고 종이컵과 명함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이 백 작가의 문예창작 봉사활동이다.

 

지난 2016년부터 안양시의 지원으로 안양시민축제를 비롯해 공공복지관과 부림동을 비롯한 각 동 주관 행사에서 그림봉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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