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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주당은 왜 졌는가?
기사입력  2022/07/04 [13:24] 최종편집    최유자

▲ 20대 대선 TV 3차토론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

 

이미 지난 일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아쉽고 또 아쉽다. 정권을 넘겨줘서 아쉬운 것이 아니라 고려창업, 조선개국과 같은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단군이래 최고의 기회를 못 살린 문재인정권 5년에 미련이 많다는 말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맞물려 세계 최고의 역동적 민주복지국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날려 버리고 검찰집단에게 정권을 넘겼으니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정권과 민주당인데 거꾸로 촛불혁명을 말아 먹은 장본인이 되고 말았으니 이처럼 허망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정치는 정명(正名)싸움이고, 선거는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지는 게임이다. 이기는 것보다 잘 지는 법이 더 중요하다. 잘 지면 그 다음에 크게 이기는 것으로 보상 받는다. 잘 못 지면 그 다음의 보상은 없다. 국민이란 바다는 냉정하다. 그래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라 지잘싸(지더라도 잘 싸우자)가 더 중요하다.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민주당은 나쁘게 지는 전형을 보여줬다. 이 상태로 쭉 가면 2년 후 총선도 이미 결과가 뻔하다. 물론 국힘과 현 정권의 앞날도 예측가능하기 때문에 폭망은 피할 수 있겠다.

 

이제부터 본 주제 “민주당은 왜 졌는가?”에 접근해 보자.

 

(1) 문대통령의 퇴임사

 

문통은 청와대를 나오면서 “여러분 (저는)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라고 물었고,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정말 홀가분하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의 퇴임을 축하해주니, 저는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합법적인 검찰쿠데타를 방치해 놓고도 행복하다는 대통령의 이런 퇴임사에, 대선패배자는 금배지라도 챙겨놓자고 계양구로 도망치고, 민주당은 검수완박으로 자충수를 뒀다. 누가 표를 주겠는가? 국민이 바본가?

 

이에 반해 국힘은 소상공인에게 600만원씩 쐈다. 지방선거일을 앞두고 20조를 무차별적으로 깔끔, 신속하게 쐈다. 게다가 바이든이 와서 분위기까지 확 띄워줬다.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이 이기길 바랐다면 제정신이 아닌 거다. 그나마 경기도라도 건진 것은 경기도민의 자존심 때문이었다. 이제부터는 위대한 서울시민이 아니라 자랑스런 경기도민이다.

 

문통은 정권연장에 실패한 책임감으로 침통한 표정으로 퇴임했어야 했고, 민주당은 서울과 부산에 시민 후보를 냈어야 했고, 이재명은 전국을 돌며 백의종군 했어야 했다. 검수완박은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할 때 했어야 했다.

 

(2) 대선 복기 – 문재인과 이재명과 이낙연의 패배

 

문재인은 왜 패배했는가? 공자가 꿈속에서도 흠모했던 주문공(周文公) 못지 않은 겸양과 품격을 갖춘 대통령이 있었다는 것은 우리에겐 분명 자랑이자 행운이었다. 주문공은 주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그 이상 시대를 이끌어 갈 혜안과 능력과 담력이 부족했다. 그냥 관료들의 어줍지 않은 전문성에 의지한 게 다였다. 부동산 폭등과 검찰총장의 배신이 이를 증거한다.

 

이재명은 왜 졌는가? 문재인의 패배와는 다르다. 이재명은 수신제가의 실패로 인한 패배다. 수신제가가 안된 사람으로서 경기도지사에 만족했어야 했다. 상대 역시 수신제가가 엉망인 동급을 만났기에 그나마 20만 표 차이로 석패한 거다. 다행인 줄 알아야 한다.

 

이낙연은 왜 이재명에게 졌는가? 이재명에게 진 것이 아니라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서 진 것이다. 당헌을 바꿔서 서울시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 일이 문제다. 가장 크고 튼튼한 배를 타고 하늘의 별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정명(正名)에 어긋난 짓을 하여 스스로 배를 전복시킨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권리당원 10만 명이 들어왔을 때 석고대죄부터 했어야 했다. 머리를 땅에 박아 피를 내는 반성이 먼저임에도 불구하고 성찰이란 고급진 언어를 구사하며 면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패인은 표층적 분석에 불과하다. 더 한심스러운 진짜 본질은 시대정신이 뭔지도 모르고 임했다는데 있다. 시대정신의 상실과 외면이 진짜 패인이다.

 

(3) 시대정신

 

민주화시대를 이끌었던 586정치엘리트들이 촛불 이후와 팬데믹 시대의 시대정신을 이끌기에는 이미 늙었고 그들의 사고는 당연히 진부해(outdated)졌다. 노회해지고 무뎌졌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보자. 대선패배의 핵심 원인의 첫 번째는 무엇인가? 바로 부동산폭등이다. 부동산 폭등을 방치(?)하여 국민의 반을 상대적 알거지로 만들었다. 부동산 폭등은 청년세대로부터 꿈과 낭만을 빼앗고 그 자리에 좌절감과 박탈감을 안겼다. 그런데도 나이브한 정책으로 일관했다. 결과적으로 진보의 전위를 담당해 온 20대, 즉 이대남을 보수로 몰아내기에 이르렀다. 진보대통령 문은 진보의 전위대를 보수의 파수꾼으로 몰아낸 장본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시대정신의 무지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았다. 지금의 시대정신을 이끌 정치엘리트(?)들은 빛의 속도로 달리는 기술혁명이란 마차를 몰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데,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노장년에 속하는 사람들은 생체연령 측면에서 부적합하다. 정치적 상상력과 기술혁명의 마차를 몰 수 있는 능력은 젊은 세대의 몫이다. 올드보이들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또한, 머리를 전문직 관료들에게 일임하는 시대도 끝났다. 전문직 관료조차 50을 넘기면 빛의 속도를 보는 눈이 흐릿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두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보수와 진보의 경계가 사라졌다. 진보는 길을 잃었고, 보수는 민주당이 진보쇼만 하고 버린 새 옷 같은 헌(?)옷을 주워 입고 진보코스프레에 성공했다. 노론(老論)의 부활이다. 극우집단인 국힘은 온건보수처럼 꾸미는데 성공했고, 진보를 자처한 민주당은 무능한 온건 보수에 불과함을 만인 앞에서 커밍아웃했다. 오즈의 마법사다. 정의당은 너무 한심해서 노코멘트다.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

 

(4) 작은 소망

 

과연 진보의 시대가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다. 이대남이 돌아오지 않는 한 진보의 시대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하늘의 그물은 넓디넓어서, 성기면서도 놓치는 것이 없다.”

 

민심이 천심이다. 2030이 돌아오게 하라. 언제나 역사의 전위를 담당해온 그들이 마차를 몰도록 하여 역사의 수레바퀴가 다시 돌도록 해야 한다. 586정치인들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다. 주인공 역은 이제 그만 맡고(이미 충분히 했다), 이대남, 2030세대가 주인공이 되도록 해야 할 방법을 찾는 일이다. 그 해답도 부동산에 있다.

 

(5) 사족

 

MZ세대는 누구나 빛의 속도로 달리는 마차에서 놀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기 때문이다. 당장 올드보이들과 MZ세대 간의 대등한 협치가 답이다. 정당간 협치는 올드보이들의 언어유희에 불과하다. 이게 시대이념이다.

최유자(필명, 필자의 바람에 따라 필자 사진을 싣지 않습니다.)

 

아래는 위 기사를 ‘Google 번역’으로 번역, 일부 수정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Google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and amended.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Contributed] Why did the Democratic Party lose?

 

It's already past. But the Democratic Party's defeat in the presidential and local elections is disappointing and disappointing. It's not that I feel sorry for handing over the government, it's that I have a lot of regrets in the 5th year of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which failed to make use of the best opportunity since Dangun to usher in a new era such as the founding of Goryeo and the founding of Joseon.

 

In the context of the Corona pandemic, how pathetic is it to just throw away the opportunity to create the world's best dynamic democratic welfare state and hand over the power to the prosecution group? The Moon administration and the Democratic Party, which were born through the candlelight revolution, turned upside down and became the culprits of the candlelight revolution.

 

Politics is a battle for the right name, and elections are a game of winning and losing once. Losing well is more important than winning. If you lose well, you are rewarded with a big win the next time. If you lose well, there is no further reward. The sea for the people is cold. That's why it's more important to fight well (even if we lose) rather than lose (we fought well).

 

In the last presidential election and branch elections, the Democratic Party showed a bad pattern of losing. If we continue in this state, the outcome of the general election two years later is already clear. Of course, since the future of national power and the current government is predictable, a crash can be avoided.

 

From now on, let's approach the topic "Why did the Democratic Party lose?"

 

(1) President Moon's resignation speech

 

As Moon Tong left the Blue House, Moon Tong asked, “Was I a successful president?” He said, “It feels like a very heavy burden has been put down, so I feel really light.

 

In response to the president's resignation remarks that he was happy even if he had neglected a legitimate prosecutor's coup, the loser of the presidential election fled to Gyeyang-gu to collect even a gold badge, and the Democratic Party kept up with the investigation. Who will vote? Are the people stupid?

 

On the other hand, Kukhim shot small business owners 6 million won each. Before the local election day, they shot 20 groups indiscriminately, neatly and quickly. In addition, Biden came and lifted the atmosphere.

 

If you wanted the Democratic Party to win even in this situation, you would be insane. Gyeonggi-do was saved because of the pride of Gyeonggi-do residents. From now on, I am not a great Seoul citizen, but a proud Gyeonggi citizen.

 

Moon Tong should have resigned with a depressed expression due to his failure to extend the government, the Democratic Party should have submitted citizen candidates in Seoul and Busan, and Lee Jae-myung should have served as a white soldier around the country. Prosecution Wan Park should have been done when Yoon Seok-yeol was appointed as the Prosecutor General.

 

(2) Presidential Reconstruction – Defeats of Moon Jae-in, Lee Jae-myung, and Lee Nak-yeon

 

Why did Moon Jae-in lose? We were certainly proud and fortunate to have a president with humility and dignity comparable to that of Prince Jumun, whom Confucius admired even in his dreams. Jumungong is the person who put the state of Zhou on the rock. But that was it. They lacked the insight, ability, and courage to lead the era. It was all about relying on the modest professionalism of the bureaucrats. The real estate boom and the betrayal of the Attorney General prove this.

 

Why did Jae Myung Lee lose? It is different from Moon Jae-in's defeat. Jae-myung Lee is a defeat due to the failure of the receiving system. As he received, I should have been satisfied with the Gyeonggi governor as a naive person. The other side also met a classmate with a bad reception system, so they lost by a margin of 200,000 votes. You should be lucky.

 

Why did Nak-yeon Lee lose to Jae-myung Lee? He did not lose to Lee Jae-myung, but he lost because of his own scheme. The problem is that the party constitution was changed and candidates were nominated for the Seoul and Busan mayoral by-elections. The first person to arrive at the stars in the sky on the largest and most robust ship overturned the ship by committing a crime against his true name.

 

The Democratic Party should have started with the mortal sin of plaster when 100,000 members of the Rights Party came in after losing the presidential election. Despite the fact that the first step was to bury his head in the ground and bleed, he tried to avoid it by using the advanced language of reflection.

 

However, these pitfalls are only surface analysis. Even more pathetic, the real essence lies in the fact that he did not know what the spirit of the times was. The loss and exterior of the spirit of the times is a real defeat.

 

(3) Spirit of the times

 

The 586 political elites who led the era of democratization were already old enough to lead the spirit of the post-candlelight era and the pandemic era, and their thinking was outdated. It means to become old and dull.

 

Let's take an example. What is the first major cause of the presidential defeat? That's the real estate boom. By neglecting the real estate boom (?), half of the people became relatively knowledgeable. The boom in real estate took away dreams and romance from the younger generation, leaving a sense of frustration and deprivation in its place. Nevertheless, it was consistent with a naive policy. As a result, the 20-something who was in charge of the progressive vanguard, that is, Lee Dae-nam, was driven out as a conservative. Progressive President Moon will be recorded as the man who drove the progressive vanguard into conservative watchmen. The ignorance of the spirit of the times produced such an absurd result. The political elites (?) who will lead the spirit of the present age must have the ability to drive the wagon of technological revolution that runs at the speed of light, but regardless of progressive conservatives, elderly people are inappropriate in terms of their biological age. The political imagination and the ability to drive the wagon of technological revolution belong to the younger generation. This is not an area that Oldboys can do well. Also, the days of entrusting heads to professional bureaucrats are over. This is because even professional bureaucrats over 50 blur their eyes at the speed of light. Through these two elections, the boundary between conservatives and progressives has disappeared. Progressives lost their way, and conservatives succeeded in cosplaying the progressives by picking up old (?) clothes that the Democrats threw away after only doing a progressive show. It is the resurrection of Noron. The far-right group Guk Him succeeded in disguising themselves as moderate conservatives, and the Democratic Party, which claimed to be progressive, came out in front of everyone that it was nothing more than an incompetent moderate conservative. the wizard of oz The Justice Party is too pathetic, so no comments. I'm about to cry

 

(4) Little Hope

 

Will the era of progress ever come again? I don't think it will ever come again. The era of progress will not return unless Lee Dae-nam returns.

 

“The net of heaven is wide, and there is nothing to miss even though it is sparse.”

 

The people's heart is Let 2030 come back We need to make the wheel of history spin again by letting those who have always been in charge of the vanguard of history drive the chariot. 586 This is the last thing politicians have to do. It is a matter to stop taking on the role of the main character (I have already done enough), and to find a way to make Daenam Lee and the 2030 generation become the main character. The answer lies in real estate.

 

(5) Snake's legs

 

Generation MZ already has the ability to play in wagons that travel at the speed of light. Because they are digital natives. Right now, the answer is equal cooperation between the old boys and the MZ generation. Cooperation between parties is nothing more than a play on the language of the Old Boys. This is the ideology of the times.

 

Choi Yu-ja (Pseudonym, the author's photo is not included due to the author's w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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