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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노규호 서장. 그는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43회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경찰의 꿈이 그를 놔두지 않았다. 노 서장은 2004년 3월 26일 경정 특채로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해 전라남도 장성서장, 경찰청 규제개혁 법무담당관을 거쳐 올해 1월 18일 자로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그가 부임한 후 안양동안경찰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체감안전도와 4대악 근절 등에서는 도내 상위권에 올랐다. 노규호 서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경찰의 모습과 미래 등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다.
취임하신지 4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그간 안양 동안에 관해 느끼신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물론 치안이 갑자기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안양 동안이 원래 안정되고 치안이 잘 되던 곳인데 최근 들어 경찰과 많은 소통이 있으면서 잘 모르셨던 부분의 만족도가 올라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안양 시민에게 어떤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십니까?
얼마 전에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때 느낀 점이 경찰도 가장이며,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입니다. 직원의 행복을 지켜주고 그것에 걸 맞는 대접을 해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가 행복해야 직원도 행복하고 주민들도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양시민도 결국은 나의 가족입니다.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양시민에게 다가가겠습니다.
부임 후 지금까지의 성과를 평가하신다면?
안양 동안의 치안을 운영해 본 결과 인력이나 시설 등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예전에는 사생활이 침해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어디를 가나 CCTV를 많이 설치해 달라고 시민들이 말씀해 주십니다. 물론 꼭 필요한 곳은 설치가 다 되어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같은 곳은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빌라 밀집 지역 같은 곳은 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직원들에게 어떤 서장으로 다가가고 계십니까?
특히 공조직은 예전에는 상명하달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수평에 가까워 졌습니다. 내 직원이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한 사람의 천재가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동안경찰서 직원 모두가 창의력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경찰의 길을 걷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경찰에 들어와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수사과장 시절에는 범인을 잡고 피해자 가족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느꼈습니다. 변호사를 예를 들면 수임료를 받고 그 사람을 위해서 변호를 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찰이 강도사건이나 살인사건 등을 해결했을 때 피해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을 것입니다. 전쟁이 나면 군인이 지키지만 우리는 범죄와 계속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와 청소년에 특히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안양 동안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저희도 될 수 있으면 입건이나 교통단속 등을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법은 근본적으로 시민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시민에게 공정한 경찰의 모습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리더가 조직원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계기술이 많이 발전하고 있는데 기술적인 부분을 경찰업무에 잘 접목하고 싶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범죄예방과 높은 검거를 통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 분들의 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경기브레이크뉴스&주간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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