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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득구 안양만안 국회의원
“국가·지역·시민들 삶의 비전 잘 만드는 국회의원 되겠다”
기사입력  2024/06/25 [10:05] 최종편집    강성봉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운영위원장·교섭단체 대표·의장·연정부지사 역임…경기도당위원장 출마 결심

21대 국회에서 ‘기초학력 보장법안’ 제정, ‘교육기본법’ 개정안 통과 자랑스러워

“당원주권은 시대정신…안양시민 사랑으로 현재의 강득구 가능…감사하고 고맙다”

 

▲ 강득구 국회의원     ©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역임, 21대 총선에서 5선의 거목 이종걸 의원을 당 경선에서 이기고 국회의원이 돼 윤석열 정권과 당의 선봉에서 싸워왔던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그가 22대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재선의원이 됐다. 그는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 21대 국회에서는 전후반기 모두 국회 교육위원으로 상임위 활동을 했으나 22대 전반기에는 환경노동위 위원으로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강득구 의원에게 22대 국회 의정활동 계획, 정치 철학, 정치인으로 꿈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강득구 의원과의 인터뷰는 질의서를 먼저 보내 답변을 받고, 지난 6월 2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추가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본지 이여춘 발행인과 최경순 보좌관이 함께했다. 다음은 강득구 의원과의 일문일답.

 

정치는 비전을 만드는 직업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22대 국회 의정활동 계획은?

 

“정치는 비전을 만드는 직업이다.

 

따라서 나의 22대 의정활동의 첫 번째 계획은 국가의 비전, 지역의 비전, 또 시민들의 삶의 비전, 등 비전을 잘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 이후에 어떻게 보면 코로나보다 더 힘든 시절을 맞고 있다. 열악한 소상공인이라든지 독거노인 포함해서 사회적 취약계층이라든지 이런 분들의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세 번째로 이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고민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사회적 불평등이 코로나 이후에 훨씬 더 심해졌다. 그리고 빈부 격차가 훨씬 더 심해졌다.

 

특히 윤석열 정권 이후에 이 불평등과 격차가 훨씬 더 심화됐고 더 단단하게 구조화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풀 거냐 고민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이 사회가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환경 문제, 노동 문제를 포함해서 사회적 제 문제들을 바라보고 싶다.

 

요약하면 비전을 만드는 정치인, 민생을 챙기는 정치인, 구조화되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과 격차, 또 격차에 대한 대안을 찾는 정치인으로서, 마지막으로 대한민국과 전 지구가 당대뿐만 아니고 미래에도 존재할 수 있도록, 즉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사회, 지속가능한 지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이란 관점에서 22대 국회 의정활동을 할 생각이다.”

 

▲ 지난 4월 11일 22대 총선 안양만안 지역구에서 강득구 후보가 당선돼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

 

지난 총선 기간 중 국민의힘 후보 측에서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해 후유증이 남을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대응계획은?

 

“지난 총선은 처음부터 네거티브로 시작했고 네거티브로 끝난 사상 초유의 선거였다.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지만 이런 선거 진짜 처음 경험한다. 조만간 경찰서, 공수처에서 조사한 결과가 나올 거다.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받겠다. 동시에 그렇게 고발한 사람도 책임을 져야 된다고 본다.

 

어쨌거나 지난 총선 때는 끝까지 맞대응을 자제했다. 선거 전략상으로도 우리 내부에서는 네거티브 하지 말고 정책 선거하자라는 입장이었다. 어차피 마지막에는 다 밝혀질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쪽에서 강득구가 되면 바로 보궐선거 한다고 했지만 선거 끝난 다음에 선관위나 경찰 쪽에서 그런 얘기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말의 유감 표명도 없다.

 

이번 22대 안양 만안 선거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었고, 80년대식 네거티브 선거를 한 후보에 대한 심판이었다. 80년대식 네거티브에 맞서 싸우는 나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셨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특정 언론 한두 군데가 집중적으로 나를 공격했다. 그쪽에서 당시에 중앙언론도 막 찾아다녔지만 국회 주변 언론인들은 나에 대해 좀 알기 때문에 한 글자도 안 나왔다. 그런데 한두 인터넷 언론사들은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하든지, 반론 기사라도 싣든지 좀 균형 있게 보도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21대 국회 의정활동 중 발의한 법안 가운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법안은?

 

“‘기초학력 보장법안’ 만든 거랑 두 번째로는 우리 최경순 보좌관이 중심이 돼서 한 건데 생태전환교육을 가능케 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후에 교육 불평등이 더 심화되고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최근 언론에 기사가 나오고 있다. 예를 들면 지금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 기초학력 평가를 받은 아이들이 전년도랑에 비교할 때 격차가 훨씬 더 늘어났다고 발표됐다. 지금 고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은 중학교 때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오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 받고 그런 아이들이다. 그런데 그 아이들 중에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늘어났다는 건 교육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거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기초학력 보장법안’을 만들었다는 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안양만안 지역 국회의원으로서는 만안의 흉물로 방치돼 있던 원스퀘어 건물 철거를 위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 역시 의미 있는 법안이다. 이 개정안의 통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치됐던 원스퀘어 건물의 철거가 시작될 수 있었고, 만안구가 도약할 수 있는 한걸음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교육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21대 국회에서는 전후반기 모두 교육위원으로 활동을 하셨다. 한국교육의 문제는 무엇이며 그 해결방안은 무엇이라 보시는가?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불평등과 격차다. 불평등과 격차를 가져온 공교육 시스템, 그 중심에 수능 제도가 있다.

 

왜냐면 지금 현재의 수능 제도는 사교육에 투자를 많이 할수록 실제로 일정 정도 비례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경향들이 있기 때문에 나는 입시 제도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특목고라든지 영재학교, 이런 학교들이 원래의 설립 취지와는 점점 멀어져가고 입시 준비 쪽으로 거의 다 전환하고 있다. 그래서 수능과 고등학교 체제에 대한 고민들을 어떻게 풀어갈 거냐. 예를 들면 공고나 상고 같은 직업계 고등학교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거냐 고민하고 있다. 예전에 안양공고 기계과 전기과 건축과는 비교적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갔다. 지금은 죄송한 얘기지만 거의 다 성적 순위로 간다. 가정환경이랑 성적이랑 거의 맞물려서 제도권에서는 직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좀 더 낮아지고 있다. 직업계 고등학교 안에서도 마이스터고 제도가 생겨서 마이스터고 같은 경우는 학생 1인당 지원되는 교육비가 일반 직업계 고등학교보다 거의 2~3배는 된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 거냐.

 

공교육의 불평등, 공교육이 갖고 있는 구조적 격차가 가장 큰 한국 교육의 문제이고 그 중심에는 수능 제도가 있다고 본다.

 

수능 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 대학 입시제도를 어떻게 바꿀 거냐, 고등교육의 질적 부분을 어떻게 올릴 거냐라는 문제가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 강득구 의원(정면 오른쪽 세 번째) 지난해 6월 8일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22대 상반기 상임위로 환노위를 택하신 이유는?

 

“환경과 노동이 가장 주요한 현안이잖은가. 환경과 노동 관련해서 기초적인 것부터 공부를 해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예를 들면 폭염 속에 힘들어하는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이라든지 환경과 기후를 포함한 이런 주요 키워드를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이런 부분들을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 내면 저 나름대로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과 관련해서는 안양천 국가정원화 문제가 있다. 안양천이 예전에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소관이었지만 환경부로 넘어왔다. 환노위 활동이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

 

지난 선거 기간 중 4대정책공약, 만안발전 11대 공약을 발표했다. 전부 다 이행해야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22대 의원으로서 임기 중 안양시민들을 위해 꼭 이루고 싶은 대표공약을 몇 가지를 꼽는다면?

 

“22대 국회의원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중단 없는 만안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만안은 안양1번가 등으로 안양시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평촌 등 신도시에 밀려 사람들이 떠나가는 원도심이 되었다. 22대 국회 임기 내 반드시 만안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안양시청을 다시 만안구로 이전하고 박달스마트시티 조속 건설과 박달역 유치를 추진하겠다. 또한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한 철도 지하화를 통해 만안의 새로운 발전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이외에도 4대 분야 정책공약으로 발표한 △포용적 복지 강화 △미래 세대가 꿈꾸는 도시 △지속가능한, 숨 쉬는 도시 △삶의 질이 향상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22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새벽 배달 후 남은 신문 보며 사회의식 키우고 광주 5·18 민주화운동 비디오 보고 정치할 결심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나는 3교대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특히 학생 시절, 신문배달을 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다. 새벽 신문 배달 이후에 남은 신문을 보며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깨달았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 집에서 우연히 광주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비디오를 봤다. 그 당시의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때부터 시대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 그 고민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정치 철학은?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의원실에 ‘사람 중심, 민생 중심’이라는 글귀가 걸려있다. 매일 아침 스스로 다짐하는 말이기도 하다. 정치는 결국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활동이다. 그 속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사람과 민생이다.

 

더불어 이번 22대 총선에서 내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권력 앞에 당당하게, 시민 앞에 겸손하게’ 역시 내 정치철학을 잘 표현한 말이다. 야당 국회의원으로 권력을 당당하게 비판하면서도, 주권자인 시민께는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고 본다.

 

22대 국회에서도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정치를 위해 언제나 권력 앞에 당당하고 시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

 

▲ 본지 이여춘 발행인(왼쪽)과 강득구 의원이 지난 6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좌우명은 측은지심(惻隱之心)!

 

평소 좌우명이 있다면?

 

“정치인으로서 늘 측은지심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고 있다. 결국 정치란 타인을 따뜻한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이 있어야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 또한, 정치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도 타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무척 중요하다고 본다.”

 

정치인으로서 꿈이 있다면?

 

“내가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집안이 좋은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렇게 끝나도 좋다고 본다.

 

지금도 만족하지만 시대정신 고민하며 진짜 열심히 살고,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 민심을 얻어서 좀 더 큰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큰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내가 경기도의원을 하면서 경기도의회 기획위원장, 운영위원장, 교섭단체 민주당 대표, 의장도 하고 경기도 연정부지사까지 한 유일한 사람이다. 경기도의회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 또 민주연구원에서의 경험, 이런 것들이 나름대로 안목과 시야를 넓혀주는 과정이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경기도와 민주당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서 나는 우리 시도의원들이 좀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그걸 통해서 개인의 비전과 의원들의 비전, 당의 비전 그리고 지역의 비전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 그걸 기반으로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을 제대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위 당원주권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당원들의 의사를 잘 모아야 한다고 본다. 그 힘이 우리 민주당의 큰 걸음이 돼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하는 걸로 거의 마음을 굳혔다.”

 

김민석 의원과 친하지 않나? 킹 메이커를 할 생각은 없나?

 

“나의 옛날의 꿈은 김민석 의원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는 거였다.”

 

 

김민석 의원은 대통령 되겠다는 생각이 없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김민석 의원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다.”

 

22대 총선 시대정신은 당원 주권

 

재선의원으로서 첫 당직으로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으셨다. 수석사무부총장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이고 어떻게 활동하실 계획인가?

 

“수석사무부총장은 사무총장과 함께 당의 사무를 주관하는 역할이다. 특히, 당의 재정과 인사에 대해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드러난 시대정신은 ‘당원주권’이다.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점을 명확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석사무부총장 역할을 할 생각이다.

 

특히,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당을 정비하고 당원의 힘을 모으고 국민과 함께 제대로 된 대한민국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당원주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현재 당의 모습은 철저하게 국회의원 중심 원내 중심의 정당이다. 이제 당원들의 의사와 당원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그런 정당을 지향해야 한다. 원내 중심 정당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 당원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가 안 되는 거다. 그럴 때 당원의 권한이 강화돼 당원의 의사가 반영돼 원내대표도 선출되고 국회의장 후보도 선출돼야 하는 거라 생각한다.

 

우리 대의원들과 일반 당원들이 도당위원장을 뽑는데 일반 당원들은 대의원 한 사람의 20분의 1표를 갖고 있다. 이럴 때도 당원들 권한을 강화해 1대 1로 가게끔 하는 게 당원 주권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당원주권 강화로 당에 팬덤 정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입장이 좀 다르다. 우리가 소위 팬덤 정치를 ‘개딸 정치’ ‘개딸 중심’ 이렇게 좀 비하하고 폄하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나는 팬덤 정치가 정당 정치를 이끌어온 가장 큰 힘이었다 생각한다. 그리고 지도자들이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문재인 대통령 때는 문팬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 때는 노사모가 있었다. 또 DJ 때에도 DJ를 지지하는 그룹들, 그런 분들이 없었으면 이재명, 노무현, 문재인 김대중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정치하는 기반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DJ는 호남이라는 지역적 기반과 이념적 기반까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지도자였다. JP는 충청도라는 지역적 기반과 보수라는 기반, YS는 중도 보수라는 기반과 부산과 경남이 있었다. 노무현 때는 지역적 기반에서 가치적 기반으로 넘어간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구도 타파’라는 가치적 기반을 갖고 정치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 팬덤이었다. 팬덤의 시작은 노사모였다. 지금 이재명 대표도 사실 팬덤이 아니었으면 못 버텼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팬덤을 부정적으로만 봐서는 안된다고 본다.

 

어쨌거나 민주 정치라는 게 대의 정치를 기반으로 하는 거고, 대의 정치라는 게 정당 정치를 기반으로 하는 거지 않은가. 정당 정치를 이끌어가는 힘은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결국 당원들인데 당원들의 요구, 예를 들면 ‘우리들의 생각이 제대로 반영이 안 되냐’ 이런 요구가 있을 수 있다. 국회의장 후보 선거 때 드러난 거지만 당원주권 강화라는 건 이번 총선의 요구요, 큰 시대적 흐름이다. 좀 더 직접 민주 정치에 다가서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제 정치 엘리트들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게 아니고 당원들이 갖고 있는 집단지성 속에서 방향성을 가져야 된다라는 게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

 

비판적인 발언을 하면 폭격하듯이 문자 보내고 이런 거는 팬덤정치의 폐해가 아닌가?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은 당연히 있다.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다가치성과 다양성 그리고 또 소수의 의견들을 다 존중하고 포용하고 함께 고민해야 되는 거니까 그건 풀어야 될 과제라고 본다.”

 

끝으로 안양시민들과 주간현대신문/경기브레이크뉴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언제나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강득구가 되겠다.

 

안양은 지금의 나를 키워준 곳이다. 안양시민의 사랑이 있었기에 내가 3선 도의원, 도의회 의장, 연정부지사, 그리고 재선 국회의원까지 될 수 있었다. 감사하고 고맙다.

 

그렇게 마타도어를 했지만 ‘그래도 민주당이다’ ‘그래도 강득구다’ 이렇게 해주신 시민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신 우리 만안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4년 동안 나름대로 원칙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만 되돌아보면 부족한 부분이 여전히 많았다.

 

앞으로 주어진 4년 동안 더 열심히 국가의 비전과 지역의 비전, 그리고 삶의 비전,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이런 문제들을 균형적 관점에서 푸는 강득구가 되겠다는 말씀을 전한다.”

 

 

아래는 위 기사를 ‘Google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Google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and amended.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Interview] Anyang Manan National Assembly member Kang Deuk-gu

 

“I will become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who creates a good vision for the lives of the country, region, and citizens.”

 

Served as Gyeonggi Provincial Council planning and operation committee chairman, negotiating group representative, chairman, and coalition government governor... Decision to run for Gyeonggi Provincial Party Chairman

 

We are proud of the enactment of the ‘Basic Education Guarantee Act’ and the passage of the ‘Basic Education Act’ amendment bill in the 21st National Assembly.

 

“Party member sovereignty is the spirit of the times… Kang Deuk-gu was able to become what he is today thanks to the love of Anyang citizens... I am grateful and grateful.”

 

Rep. Kang Deuk-gu (Democratic Party of Korea, Anyang Manan), who served as chairman of the Gyeonggi Provincial Council and governor of the Gyeonggi Provincial Government, defeated 5-term lawmaker Lee Jong-geol in the party primary in the 21st general election, became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and fought against the Yoon Seok-yeol administration at the forefront of the party. He was defeated in the 22nd general election. By winning, he became a re-elected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He has been very interested in education since he was a member of the Gyeonggi Provincial Assembly and served as a standing committee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Education Committee for both the first and second half of the 21st National Assembly, but in the first half of the 22nd National Assembly, he is active as a standing committee member of the Environment and Labor Committee. We spoke to Assemblyman Kang Deuk-gu, who is extremely busy as the Senior Vice-President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about his plans for legislative activities in the 22nd National Assembly, his political philosophy, and his dreams of becoming a politician. The interview with Rep. Kang Deuk-gu was conducted by sending a questionnaire first, receiving answers, and then meeting at the office of the National Assembly building on June 21 to ask additional questions. In the interview, Lee Yeo-chun, publisher of this magazine, and aide Gyeong-soon Choi were present. The following is a Q&A with Rep. Kang Deuk-gu.

 

Politics is a profession that creates a vision

 

As a re-elected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what are your plans for legislative activities in the 22nd National Assembly?

 

“Politics is a profession that creates a vision.

 

Therefore, the first plan of my 22nd legislative activity is to become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who is good at creating visions such as the national vision, the regional vision, and the vision for the lives of citizens.

 

Second, I will become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who takes care of the people’s livelihood.

 

In some ways, our society is facing times more difficult than the coronavirus after the coronavirus. I want to become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who takes care of the livelihood of people from underprivileged small business owners, the socially vulnerable, including the elderly living alone.

 

Third, I want to become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who thinks about the structural problems of this society.

 

Social inequality has become much worse after COVID-19. And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has become much more severe.

 

In particular, after the Yoon Seok-yeol administration, this inequality and gap became much deeper and more tightly structured. That is why I will become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who thinks about how to solve these structural problems.

 

Lastly, I would like to look at social issues, including environmental and labor issues, so that this society can become a sustainable society.

 

In summary, as a politician who creates a vision, as a politician who takes care of the people's livelihood, as a politician who seeks structural social inequality and gap, and as an alternative to the gap, and finally, as a politician who will ensure that Korea and the entire planet can exist not only at the time but also in the future, that is, a sustainable Republic of Korea. , I plan to carry out legislative activities in the 22nd National Assembly from the perspective of ‘sustainability’ to create a sustainable society and a sustainable earth.”

 

It is predicted that the People Power Party candidate's use of negative strategies during the last general election will leave lasting aftereffects. What are your future response plans?

 

“The last general election was an unprecedented election that started negatively from the beginning and ended negatively. I've been through several elections, but this is my first time experiencing an election like this. The results of the investigation from the police station and the Public Prosecution Service will be released soon. I will receive the results when they come out. At the same time, I think the person who made the accusation should also be held accountable.

 

In any case, during the last general election, they refrained from responding until the end. In terms of election strategy, our internal position was to not be negative but to conduct a policy election. I thought everything would be revealed in the end anyway.

 

They said they would hold a by-election as soon as Kang Deuk-gu became elected, but I never heard anything like that from the National Election Commission or the police after the election. There is no expression of regret about that part.

 

This 22nd Anyang Manan election was a judgment on the Yoon Seok-yeol regime and a judgment on the candidate who ran a negative election in the style of the 1980s. It was difficult for me to fight against the 80s-style negativity, but the voters still made a wise decision.

 

I don't know what you think, but one or two specific media outlets focused their attacks on me. At that time, I also visited the central media, but since the journalists around the National Assembly knew a little about me, not a single word came out. However, one or two internet media companies should have reported in a balanced manner, either by properly checking facts or publishing rebuttal articles, but they did not do so.”

 

 

Among the bills proposed during the 21st National Assembly, which bill are you proud of?

 

“The creation of the ‘Basic Academic Abilities Guarantee Act’ was done with the help of our aide Choi Kyung-soon, and I think the amendment to the Basic Education Act that made ecological conversion education possible was meaningful.

 

Recently, there have been articles in the media saying that educational inequality has worsened and the gap has widened after the coronavirus pandemic. For example, it was announced that the gap between children currently in their second year of high school and those who took the basic academic ability assessment has widen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e current first and second year high school children are those who did not come to school during middle school due to the coronavirus and are taking online classes at home. However, the fact that the number of children lacking basic educational skills has increased means that there is a problem with the education system. I believe that the creation of the ‘Basic Education Guarantee Act’ for such children is meaningful in its own way.

 

As a member of the Anyang Bay Area National Assembly, the partial amendment bill to the ‘Act on Special Measures for the Maintenance of Long-Term Abandoned Buildings with Construction Suspended’ to demolish the One Square building, which had been neglected as an eyesore in the bay, is also a meaningful bill. I believe that with the passage of this amendment, the demolition of the One Square building, which had been neglected for over 20 years, could begin, and a step forward for Manan-gu’s leap forward.”

 

 

He has been very interested in education issues since he was a member of the Gyeonggi Provincial Assembly, and served as a member of the education committee in both the first and second half of the 21st National Assembly. What are the problems with Korean education and what do you think are the solutions?

 

“The biggest problem with education in Korea is inequality and gap. The public education system that has brought about inequality and disparity is at the center of the CSAT system.

 

That's because the current CSAT system tends to actually get good results in proportion to a certain degree the more you invest in private education, so I think we need to fundamentally think about the entrance exam system. For example, special-purpose high schools and schools for gifted students are increasingly moving away from their original purpose of establishment and are almost all switching to preparing for entrance exams. So, how are you going to resolve the concerns about the college entrance exam and the high school system? For example, I am thinking about how to solve the problem of vocational high schools such as technical high schools and commercial high schools. In the past, relatively good students went to Anyang Technical High School's mechanical, electrical, and architecture departments. Now, I'm sorry to say this, but almost everything goes to grade rankings. Because home environment and grades are closely related, interest in vocational high schools in the institutional system is relatively decreasing. Even within vocational high schools, the Meister High School system has been created, and in the case of Meister High Schools, the educational expenses provided per student are almost 2 to 3 times that of general vocational high schools. How are you going to solve this part?

 

I believe that inequality in public education and the structural gap in public education are the biggest problems in Korean education, and that the college entrance exam system is at the center of it.

 

“I think the issues of how to change the CSAT system, how to change the college entrance exam system, and how to improve the quality of higher education are very important tasks.”

 

 

Why did you choose the Foreign Exchange Committee as the standing committee for the first half of the 22nd term?

 

“The environment and labor are the most important issues. In order to create a sustainable Republic of Korea by studying the basics related to the environment and labor, for example, how can we make our society pay attention to key keywords, including the environment and climate, or improving working conditions for workers struggling in the heat wave? I think that if I think about these aspects and come up with alternatives, I will be fulfilling my calling in my own way.

 

Regarding the region, there is the issue of turning Anyangcheon into a national garden. Anyang Stream used to be under the jurisdiction of the Seoul Regional Land Management Office, but was transferred to the Ministry of Environment. “I believe that the activities of the Hwannow Committee will help turn Anyangcheon into a national garden.”

 

 

During the last election period, four major policy pledges and 11 major bayan development pledges were announced. All of them must be fulfilled, but among them, what are a few representative pledges that you would like to fulfill for the citizens of Anyang during your term as the 22nd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As the 22nd National Assembly member, the most important thing I consider is that I will definitely achieve ‘uninterrupted development of the Bay Area.’

 

Manan was the center of Anyang City, including Anyang 1st Street. However, now it has become the original city center with people moving out in favor of new cities such as Pyeongchon. We will definitely lay the foundation for development in the Bay Area within the term of the 22nd National Assembly.

 

We will move Anyang City Hall back to Manan-gu and push for the rapid construction of Bakdal Smart City and the attraction of Bakdal Station. In addition, we will lay the foundation for new development in Manan by making the railway underground, which is also a pledge of the Democratic Party.

 

In addition, we will do our best in the 22nd National Assembly to create a city announced as policy pledges in four major areas: strengthening inclusive welfare, △ a city that future generations dream of, △ a sustainable, breathing city, and △ a cultural city with improved quality of life.”

 

After early morning delivery, I developed social awareness by reading the remaining newspapers and decided to pursue politics after watching the video of the Gwangju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What led you to politics?

 

“I was born as the son of a third-shift worker and grew up in a less than wealthy environment. Especially when I was a student, I was so poor that I had to deliver newspapers. I realized how society works while reading the newspapers left over from the early morning newspaper delivery.

 

When I was in high school, I happened to watch a video related to the Gwangju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at a friend's house. The shock at that time cannot be expressed in words. “From then on, I began to worry about the times, and I think those concerns helped me become who I am today.”

 

What is your political philosophy?

 

“The phrase ‘People-centered, people’s livelihood-centered’ is hanging in the lawmakers’ office at the National Assembly Building. This is also something I promise myself every morning. Politics is ultimately an activity for a better world. The most important thing to consider is people and their livelihood.

 

In addition, the slogan I put forward in this 22nd general election, ‘Confident before power, humble before citizens,’ is also a good expression of my political philosophy. As an opposition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I believe that while I confidently criticize power, I must always be humble to the citizens who are sovereign.

 

“Even in the 22nd National Assembly, I will always be confident in front of power and humble in front of citizens for people-centered and livelihood-centered politics.”

 

The motto is compassion!

 

Do you have a daily motto?

 

“As a politician, I always live with compassion engraved in my heart. In the end, I think politics begins with looking at others from a warm perspective. You can have good politics only if you have understanding and consideration for others. “Also, as a human being before a politician, I think it is very important to look at others with warm eyes.”

 

Do you have a dream as a politician?

 

“It’s not that I am very talented or that I come from a good family, but I am very thankful that I have come this far. At least I do my best in the given situation and I think it's okay for it to end like this.

 

I am satisfied now, but I also want to do something bigger if I am given the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spirit of the times, live really hard, create alternatives to local issues, and win public support to take on bigger things.

 

While serving as a member of the Gyeonggi Provincial Council, I am the only person to have served as the chairman of the planning committee of the Gyeonggi Provincial Council, the chairman of the steering committee, the representative and chairman of the Democratic Party of the negotiating group, and the governor of the Gyeonggi Provincial Coalition Government. My various experiences at the Gyeonggi Provincial Council, my experience as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and my experience at the Institute for Democracy were all processes that broadened my perspective and perspectives in their own way. I wish I had the opportunity to utilize these diverse experiences.

 

As the person who knows Gyeonggi-do and the Democratic Party best, I prepare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s that help our city and city council members demonstrate their capabilities and grow, and through that, create individual visions, council members' visions, party visions, and regional visions. I think I should go.

 

I also think we need to properly prepare for the next local and presidential elections based on that. And I believe that we need to gather the opinions of party members well within the so-called trend of strengthening party member sovereignty. That strength should become a big step for our Democratic Party. With these thoughts in mind, I almost made up my mind to run for Gyeonggi Provincial Party Chairman.”

 

 

Aren’t you close with Rep. Kim Min-seok? Are you planning on playing Kingmaker?

 

“My old dream was to make Representative Kim Min-seok president and serve as the president’s chief of staff.”

 

 

Does Rep. Kim Min-seok have no intention of becoming president? I think there is…

 

“Now, Rep. Kim Min-seok and I both think that we should make Representative Lee Jae-myung the president.”

 

The spirit of the 22nd general election is party member sovereignty.

 

As a re-elected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he took on the role of Chief Secretary-General as his first party position. What role does the Chief Executive Vice President play and how do you plan to function?

 

“The senior vice-general is in charge of the party’s affairs together with the secretary-general. In particular, he is responsible for the party's finances and personnel management.

 

The spirit of the times revealed in this 22nd general election is ‘party member sovereignty.’ I plan to act as the Chief Secretary-General in a way that makes it clear that the party's owners are its members.

 

In particular, we will play our role in preventing the tyranny of the Yoon Seok-yeol regime and achieving a regime change in the next presidential election. “We will reorganize the party, gather the strength of party members, and work with the people to return the Republic of Korea to its proper state.”

 

What does party member sovereignty mean?

 

“The current appearance of the party is a party that is strictly centered on the National Assembly members and the National Assembly. Now, we must aim to become a political party that reflects the opinions and opinions of party members. From the perspective of a party centered in the National Assembly, there is disagreement about reflecting the thoughts of party members when electing the National Assembly speaker candidate and floor leader. At that time, I believe that the authority of party members should be strengthened and the opinions of party members should be reflected in the election of the floor leader and the candidate for the Speaker of the National Assembly.

 

Our delegates and general party members elect the provincial party chairman, and the general party members have one twentieth of the votes of each delegate. In times like this, I think strengthening the authority of party members and allowing them to go one-on-one can be thought of as party member sovereignty.

 

Couldn't the strengthening of party member sovereignty lead to problems with fandom politics in the party?

 

“I have a slightly different position. We tend to disparage and disparage so-called fandom politics as ‘dog-daughter politics’ or ‘dog-daughter-centered’, but in reality, I think fandom politics has been the biggest force that has led party politics. And I think it was the greatest strength that allowed the leaders to endure. For example, during the time of President Moon Jae-in, there was Moon Fan, and under President Roh Moo-hyun, there was Nosamo. Also, I think there would not have been Lee Jae-myung, Roh Moo-hyun, Moon Jae-in, and Kim Dae-jung without those groups that supported the DJ even when he was a DJ.

 

In fact, there can be several bases for politics. DJ was the only leader who had both a regional and ideological foundation in Honam. JP had a regional base of Chungcheong-do and a conservative base, while YS had a moderate conservative base and Busan and Gyeongnam. During the Roh Moo-hyun era, there was a shift from a regional basis to a value base.

 

The biggest force that allowed President Roh Moo-hyun to conduct politics based on the value of ‘breaking down regionalism’ was the fandom. The beginning of the fandom was Nosamo. In fact, CEO Lee Jae-myeong doesn't think he would have been able to survive if it weren't for the fandom.

 

That's why I think fandom should not be viewed only negatively.

 

In any case, isn’t democratic politics based on representative politics, and representative politics based on party politics? There are many factors that drive party politics, but in the end, they are party members, and there may be demands from party members, for example, ‘Are our thoughts not properly reflected?’ Although it was revealed during the National Assembly Speaker candidate election, strengthening party member sovereignty is a demand of this general election and a major trend of the times. It can be seen as a more direct approach to democratic politics. “I think the demand of the times is that instead of political elites controlling everything, party members must have direction within their collective intelligence.”

 

When someone makes a critical comment, isn't sending out text messages as if bombing them is a harmful effect of fandom politics?

 

“Of course there are concerns about that. “Democracy basically requires respecting, embracing, and considering together multiple values, diversity, and minority opinions, so I think that is a task that needs to be solved.”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say to the citizens of Anyang and the readers of Weekly Hyundai Newspaper/Gyeonggi Break News?

 

“I will always be Kang Deuk-gu who is with the citizens of Anyang.

 

Anyang is the place that raised me to who I am today. Because of the love of Anyang citizens, I was able to become a three-term provincial council member, provincial council chairman, coalition government governor, and even a re-elected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Thank you and appreciate it.

 

I am so grateful to the citizens who said, ‘I am still a Democratic Party,’ and ‘I am Kang Deuk-gu,’ even though I was Matador like that. We would like to express our sincere gratitude to the residents of Manan-gu for giving us the opportunity to work once again.

 

I think I did my best while adhering to my own principles over the past four years, but looking back, there were still many shortcomings.

 

“I would like to say that in the next four years, I will work harder on the national vision, regional vision, and life vision, especially the socially disadvantaged, and the future of Korea, and become Kang Deuk-gu who can solve these problems from a balanced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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