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45일 간의 대장정에서 이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질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한국도자재단 최문환 대표이사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최 대표이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저간의 성과를 말하고 남은 임기동안의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표이사와의 만남에는 최 대표의 오랜 지인인 안상일 미디어투데이 발행인이 함께 했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세 개의 공모전이 개최되고 있어요. 이천에서 주제전으로 ‘투개더, 몽테뉴의 고양이’를 개최하고 있고, 여주에서 국제공모전, 광주에서 ‘제6회 아름다운 우리도자기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어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7년 만에 제대로 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동아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하거나 행사를 축소해서 개최할 수밖에 없었던 것. 최문환 대표이사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너무 오랫동안 개최되지 않아서 잊힐 번한 걸 이번에 다시 개최한 거예요. 7년이면 잊히는 거지요. 이제 다시 전 세계적으로 한국 도자의 붐을 살려낸 거예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에는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주제전에 14개국, 26명의 작가 작품 75점이 전시되고,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국제공모전에는 73개국, 1,097명이 1,505점을 출품한 가운데 20개국, 57명의 작품 57점이 선정돼 전시되고 있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되는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에는 국내도예작가 36명의 출품작 353점 중 36점이 선정돼 전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상설 전시작품으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소장품전으로 236점이 ‘현대도예-오디세이’, 376점이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를 제대로 감상하면 국제 도예의 흐름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도예역사를 꿰뚫어볼 수 있다.
최문환 대표이사는 7년만에 개최된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성과를 수치로 제시했다.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37일 동안 전 세계 76개국 1,454명의 작가가 2,470점의 작품을 출품, 15만 명의 관람객이 이천·여주·광주의 메인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전 세계 74개국 1,470명이 2,629점을 출품, 9만 명이 메인 행사장을 찾은 것과 비교할 때 5만 명이 증가한 수치지요. 올해는 34일 차인 10월 9일 현재 18만5,000여명이 메인 행사장을 찾아 관람했어요. 아직도 폐막이 10일 정도 남은 것을 감안할 때 올해 관람객 목표치인 20만 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최문환 대표는 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을 ‘협업’에서 찾았다.
▲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전이 열리고 있는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로비에 설치돼 있는 마리떼 반 데어 벤의 작품 ‘네가 어떻게 감히’. 주제전 1부 ‘세계와 함께 순환하는 질서’에 속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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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주제전과 국제공모전만 했어요. 지금은 부대 행사를 많이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국제공모전이나 주제전만 하면 관심이 떨어지잖아요. 올해는 학술·워크숍으로 국제도자학술회의, 국제도자워크숍, 조선왕실백자 학술세미나, 경기도자박물관 학술심포지움,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했어요. 아웃바운드 행사 ‘찾아가는 비엔날레-느슨한 연대’라는 프로그램을 경기도 27개 시·군과 102곳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구요. 인바운드 행사로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 경기도자미술흙놀이터, 키즈비엔날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협력 행사로는 ‘도자마켓’을 개설하고, 제38회 설봉문화제, 제2회 이천청년축제, 여주 오곡나루축제 등을 비엔날레 기간 중에 개최해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최 대표이사는 특히 경기도 27개 시군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비엔날레-느슨한 연대’를 강조했다.
“그동안은 비엔날레 행사를 이천 여주 광주에서만 했잖아요. 그런데 ‘찾아가는 비엔날레-느슨한 연대’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시군 지역과 함께하니까 그게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경기도에 있는 도예인들이 다 좋아하는 거예요. 어제 저녁에 남양주에 갔는데 도예인들이 아주 좋아합디다.”
군포 의왕 과천지역에서는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순수미술과 공예의 느슨한 연대’ 주제로 의왕시에 있는 계원대학교 파라다이스홀 1층 갤러리에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전시회를 진행했다. 군포시에서는 건국사회미술도예원이 ‘떡 하나주면 안잡아먹지~’라는 주제로 대현프라자 402호에서, 군포시 다함께돌봄센터 ‘내가 만드는 도자기’라는 주제로 금강펜테리움3차점에서, ‘차인설영의 도자기와 차’ 도예공방에서 ‘몽테뉴의 고양이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했다. 과천시에서는 예술집단 모꼬지가 ‘MORE, MORE!’라는 슬로건으로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제는 ‘투게더_ 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 Montaigne’s Cat)’.
▲ 핀란드의 작가 킴 시몬슨의 ‘모스 피플’. 주제전 1부 ‘세계와 함께 순환하는 질서’에 속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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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의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인 『투게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Together: The Ritual, Pleasure, And Politics of Cooperation)』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진 주제다.
최문환 대표이사는 “‘투게더_ 몽테뉴의 고양이’라는 주제가 사실 대단히 어려운 주제”라면서 “이 주제를 통해 현대사회의 사회적 갈등과 불안 속에서 어떻게 ‘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을 수리·복원 할 수 있는지 도자문화와 예술, 상상력 등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제전이다 보니까 주제가 무거운 점이 있어요.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들으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고양이 입장에서 보면 사실 짜증 날 수도 있거든요. 이 주제는 단순한 협력이 아닌, ‘내가 고양이와 놀고 있으면서, 사실은 그 고양이가 나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내가 어찌 알겠는가?’라는 몽테뉴(Michel de Montaigne)의 고양이를 통해 바라본 깊이 있는 협력을 의미합니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와 활발하게 교류한 것도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큰 성과.
일본 미노도자비엔날레, 대만 잉거도자트리엔날레와 협업해 3개국의 도자작품을 공동으로 큐레이팅한 ‘동아시아 전통 도예전’이 동아시아 전통도자의 위상과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해 도예인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전시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제 행사에 걸맞게 유네스코 산하 IAC(국제도예협회)의 후원에 이어 프랑스 베르나르도 재단, 영국 문화원, 중국 문화원, 중국 하남성 국립박물원 등 세계 각국의 문화 기관들이 대거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어요. 비엔날레 폐막 후에도 해외 도자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강화해 해외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최문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18일 취임했다. 임기의 절반이 이미 지난 셈. 2024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폐막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최 대표이사가 남은 임기동안 또 어떤 성과를 남길지 궁금했다.
▲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 ‘투게더_ 몽테뉴의 고양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제전 2부 ‘타자와 함께: 우정에 대하여’에는 성소수자, 인종문제, 여성의 신체표현을 다룬 작품 등이 전시돼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2부 주제전에 전시되고 있는 팁 톨렌드의 작품 중 하나인 ‘아프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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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비엔날레가 가장 큰 행사입니다만 우리 재단은 우리가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게 아니고 도자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재단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도자인들의 국내외 페어 참여를 지원하는 일이 첫 번째고요. 도자인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자기를 굽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성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도자 거래를 통해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 일이 두 번째고요. 도자문화, 도자산업을 활성화하는 일이 세 번째입니다. 시대가 디지털시대이니까 도예 작품, 도록을 디지털화하는 등의 뭐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이 세 가지 과제에 중점적으로 힘쓸 생각입니다.”
최문환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는 그가 경기도소비자단체와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해야 해서 아쉽게도 짧게 마무리해야 했다. 최 대표는 큐레이터를 불러 기자 일행이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주선해주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도자문화가 지금은 많이 침체됐잖아요. 경기도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해서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야지요.”
최 대표이사의 마지막 말이 귀에 여운으로 오래도록 남았다.
아래는 위 기사를 ‘Google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Google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and amended.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Interview] Choi Moon-hwan, CEO of the Korea Ceramic Foundation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revived the global boom of Korean ceramics”
185,000 people visited the main exhibition hall in just 34 days since its opening… “Collaboration is the secret to success”
The 45-day long journey of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is now drawing to a close. On October 11, I met Choi Moon-hwan, CEO of the Korea Ceramic Foundation, in his office. With his trademark good-natured smile, CEO Choi talked about his achievements and explained the tasks for the remaining term. Ahn Sang-il, publisher of Media Today, a longtime acquaintance of CEO Choi, joined me for the meeting.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is holding three competitions. “We are holding the theme exhibition ‘Together, Montaigne’s Cat’ in Icheon, the international competition in Yeoju, and the ‘6th Beautiful Korean Ceramics Competition’ in Gwangju.”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is holding a proper event for the first time in seven years. In 2019, due to the African swine fever in East Asia and the global spread of the COVID-19 virus, it had no choice but to hold it online or in a reduced form. CEO Choi Moon-hwan was very proud of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It was almost forgotten because it hadn’t been held for so long, but we are holding it again this time. It’s forgotten after seven years. Now, we have revived the boom in Korean ceramics worldwide.”
At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75 works by 26 artists from 14 countries will be exhibited at the theme exhibition held at the Gyeonggi Ceramic Museum in Icheon, and 57 works by 57 artists from 20 countries will be selected and exhibited among 1,505 works by 1,097 artists from 73 countries at the international competition held at the Gyeonggi Living Ceramic Museum in Yeoju. 36 out of 353 works by 36 domestic ceramic artists were selected and exhibited at the Beautiful Korean Ceramics Competition held at the Gyeonggi Ceramic Museum in Gwangju. In addition, 236 works will be exhibited at the permanent exhibition of the Gyeonggi Ceramic Museum under the theme of ‘Modern Ceramics-Odyssey’ and 376 works will be exhibited under the theme of ‘Our History Seen through Ceramics’. If you properly appreciate this biennale, you will be able to see through not only the flow of international ceramics but also the history of our nation’s ceramics. CEO Choi Moon-hwan presented the results of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which was held for the first time in 7 years, in numbers.
“The 9th Gyeonggi World Ceramic Biennale in 2017 had 1,454 artists from 76 countries around the world exhibit 2,470 works over 37 days, and 150,000 visitors visited the main venues in Icheon, Yeoju, and Gwangju. This is an increase of 50,000 compared to the 2015 Gyeonggi World Ceramic Biennale, where 1,470 artists from 74 countries around the world exhibited 2,629 works, and 90,000 visitors visited the main venue. As of October 9, the 34th day of the event, 185,000 people have visited the main venue. Considering that there are still about 10 days left until the closing ceremony, we expect to easily reach this year’s target of 200,000 visitors.” CEO Choi Moon-hwan found the secret to such great success in ‘collaboration.’
“In the past, we only held theme exhibitions and international competitions. Now, we hold many side events. After all, if we only hold international competitions or theme exhibitions, interest will decrease. This year, we held academic and workshop events such as the International Ceramic Academic Conference, International Ceramic Workshop, Joseon Royal White Porcelain Academic Seminar, Gyeonggi Ceramic Museum Academic Symposium, and Roundtable. We are jointly conducting an outbound event called ‘Visiting Biennale-Loose Solidarity’ in 27 cities and counties in Gyeonggi Province and 102 locations. For inbound events, we hold experiential programs such as ‘Your Museum Concert,’ Gyeonggi Ceramic Art Clay Playground, and Kids Biennale. For collaborative events, we opened a ‘Ceramic Market,’ and held the 38th Seolbong Cultural Festival, the 2nd Icheon Youth Festival, and Yeoju Ogoknaru Festival during the biennale period to achieve synergy effects.” CEO Choi especially emphasized the ‘Visiting Biennale-Loose Solidarity’ with 27 cities and counties in Gyeonggi Province.
“Until now, the Biennale event was only held in Icheon, Yeoju, and Gwangju. But I thought it was good that we were doing it with the cities and counties of Gyeonggi Province under the name of ‘Visiting Biennale-Loose Solidarity.’ All the ceramic artists in Gyeonggi Province like it. I went to Namyangju last night, and the ceramic artists really liked it.”
In Gunpo, Uiwang, and Gwacheon, the Industry-Academic Cooperation Foundation of KyeWon University of the Arts held an exhibition from June 24 to July 19 at the first floor gallery of KyeWon University’s Paradise Hall in Uiwang City under the theme of ‘Loose Solidarity of Pure Art and Craft.’ In Gunpo City, the Geon-guk Social Art Ceramics Institute held a cultural and experience program with the theme of “If you give me a rice cake, I won’t eat it~” at Daehyun Plaza 402, the Gunpo City Daham Together Care Center held a cultural and experience program with the theme of “Ceramics I Make” at Geumgang Pentarium 3rd Branch, and the “Cha In-seol-yeong’s Ceramics and Tea” pottery workshop held a cultural and experience program with the theme of “Catching Montaigne’s Cat.” In Gwacheon City, the art group Mokkoji held a program with the slogan of “MORE, MORE!” at the Gwacheon Citizen’s Hall Outdoor Performance Hall.
The theme of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is “Together_ Montaigne’s Cat.”
This theme was inspired by the second book in the “Homo Faber Project” series by American sociologist Richard Sennett, “Together: The Ritual, Pleasure, and Politics of Cooperation.” This theme, which explores the importance of cooperation and alienation in modern society, is not simply cooperation, but deep cooperation as seen through Montaigne’s cat, “How can I know that when I am playing with a cat, it is not me?”
CEO Moon-Hwan Choi said, “The theme of ‘Together_ Montaigne’s Cat’ is actually a very difficult theme,” and added, “Through this theme, we will examine how we can repair and restore the ‘lost art of cooperation’ amidst social conflict and anxiety in modern society through ceramic culture, art, and imagination.”
“Since it is a thematic exhibition, the theme is somewhat heavy. It will be easier to understand if you hear an explanation from the curator. I think I like cats, but from the cat’s perspective, it can actually be annoying. This theme is not simply cooperation, but deep cooperation as seen through Montaigne’s cat, “How can I know that when I am playing with a cat, it is not me?” Another great achievement of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is the active exchange through overseas networks.
The ‘East Asian Traditional Ceramics Exhibition’, which was jointly curated with the Mino Ceramic Biennale in Japan and the Yingge Ceramic Triennale in Taiwan, provided an opportunity to reaffirm the status and excellence of East Asian traditional ceramics and was well-received as an exhibition that left a deep impression on both ceramic artists and visitors.
“This event received great attention as it was sponsored by the IA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eramic Arts) under UNESCO, followed by a large number of visits from cultural institutions around the world, including the Bernardo Foundation in France, the British Council, the Chinese Cultural Center, and the Henan National Museum in China. Even after the Biennale closes, we plan to strengthen exchanges and cooperation with overseas ceramic culture and art institutions and expand overseas marketing.”
The term of office for the CEO of the Korea Ceramic Foundation is two years. CEO Choi Moon-hwan took office on September 18 last year. Half of his term has already passed. With the successful closing of the 2024 Ceramic Biennale just around the corner, I was curious about what other achievements CEO Choi would make during his remaining term.
“The Ceramic Biennale is the biggest event, but our foundation does not make ceramics ourselves, but rather exists as an organization to enhance the self-reliance of ceramic artists. The foundation’s work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The first is to support ceramic artists’ participation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fairs. The second is to support firing so that ceramic artists can make ceramics and establish online and offline shopping malls to help them make a living through ceramic transactions. The third is to vitalize ceramic culture and the ceramic industry. Since this is the digital age, we are digitizing ceramic works and catalogs, and things like that. I plan to focus on these three tasks during my remaining term.”
Our interview with CEO Choi Moon-hwan was unfortunately cut short because he had to hold a business agreement ceremony with the Gyeonggi Consumers’ Group. CEO Choi called the curator and arranged for the press to view the 2024 Gyeonggi Ceramic Biennale theme exhibition, and said a regretful farewell.
“Ceramic culture has been stagnant for a long time now. We need to spread it to the whole world, representing not only Gyeonggi Province but also Korea.”
CEO Choi’s last words lingered in my ears for a long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