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복잡하고 소란스러웠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군포시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산본신도시 재개발이 본격화되었고,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역~당정역 철도지하화가 특별법 통과로 현실화되었습니다. 또한, 금정역 통합개발의 첫 단계로 군포시의 의견이 철도당국에 반영되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군포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새해에는 교통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서울역~당정역 철도지하화와 더불어 47번 국도 지하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을 통해 군포시가 수도권 최고의 교통환경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막힌 도로의 체증을 해소하고, 철길로 나뉘었던 공간을 회복하여 온전한 군포의 모습을 되찾고자 합니다.
아울러 군포시는 전국 최초로 공업지역 개발계획을 수립하며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첨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100억 원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입는로봇 실증도시 구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군포시는 이러한 도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속에 품은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변화를 맞이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변화는 항상 작은 물결처럼 시작되지만 점차 강력한 힘으로 우리 삶을 바꿉니다. 저 역시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바탕으로 시장에 당선되었고,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신뢰받는 시장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군포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새해는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군포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희망찬 새해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시민 이익 추구하며, 제도적 지원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 마음이 매우 아프고,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이 이어진 연말 연초입니다.
대규모 항공 참사, 내란 논란 12․3 계엄령에 따른 사회불안 등 우울한 소식들이 국민을 힘들게 했습니다.
국민 평안을 위해 힘써야 하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각종 사건․사고로 인적․물적 피해를 당한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하지만 새로운 1년을 대비하는 일 역시 소홀히 할 수 없기에 군포시의회는 ‘근언신행(謹言愼行)’이라는 사자성어로 2025년 의회 운영 방침을 밝히며, 시민 행복을 위해 올해도 ‘현장 중심 민생 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근언신행(謹言愼行)’은 신중히 말하고 일상적 행동을 선택해 좋은 인간관계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누구나 언행을 신중히 해야 하지만, 정치인은 더 자중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군포시의회는 새해에 민생 의정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되, 지혜와 재생 그리고 변화의 상징인 푸른 뱀처럼 말과 행동을 지혜롭게 해 시민의 신뢰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시민 생활 현장에 정치의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2025년은 군포시에 대대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재건축 선도지구 사업은 물론이고,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리라 예상됩니다. 여기에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지정이 시민 바람대로 성사되면, 1호선 전철 당정역~금정역 일대에서도 대변혁이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또한 당정 공업지역을 비롯해 지역 산업구조 활성화 사업에도 박차가 가해진다면, 도시 전역이 주요 정책 사업장이 된다고 봅니다.
군포시의회는 더 크게 눈을 떠서 넓고 멀리 보며, 더 가까이 귀를 기울여 정말 작은 시민 목소리도 경청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 이익을 우선으로 추구하며, 안전까지 같이 보장하는 정책이 시행되게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