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됐다.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각자의 목표와 포부를 가지고 3월을 맞이했을 것이다. 그러나 방심할 경우 학습 목표와 생활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날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학교 생활을 시작해야 할까?
1학년 학생들은 모든 것이 낯설고 대입이라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를 안고 학교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특히 중학교와는 다른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학년은 고등학교 생활의 중간 단계로 가장 활발하게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시기. 이 시기에는 입시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학교 생활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학년 학생들은 다가오는 입시에 대한 압박감보다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1학년: 적극적인 학교 생활과 진로 탐색 병행
중학교 시절에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내신을 포함한 평가가 존재했지만 고등학교에서의 학생부와 교과 등급(내신)은 대입 전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신입생들은 고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두려움과 걱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수시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관련 활동이나 대입에 유리한 학교생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강조되는 ‘진로 역량’은 기존의 ‘전공(계열) 적합성’과는 달리 탐색의 노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즉,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선호를 폭넓게 탐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매 순간을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유리하다. 기록할 때는 활동의 목적, 목표, 동기뿐만 아니라 활동의 내용, 영향, 소감 등을 구체적으로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의 절대평가와 달리 상대평가 방식으로 교과(내신) 등급이 부여된다. 상대평가에서는 점수에 따른 석차와 비율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며, 예를 들어 100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95점을 받아 5등을 기록했을 경우, 중학교에서는 A를 받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상위 4%에 해당하지 않아 2등급을 받게 된다. 중학교에서는 원점수가 중요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점수 위치(상대점수)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1학년 시기에는 학업과 진로 탐색 활동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 관리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이를 너무 두려워해 다른 활동들을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교과 학습과 더불어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1학년 때는 아직 진로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분야의 활동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 체험, 독서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성장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또한, 1학년 때부터 꾸준한 기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업 시간의 특별한 깨달음이나 교내 활동에서의 성장 경험 등을 그때그때 기록해두면 나중에 생활기록부 작성이나 자기소개서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록들은 단순한 활동 나열이 아닌 자신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2학년: 대입 결정보다 학교생활 충실해야
새 학기가 시작되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대입 도전 방법을 결정하고 그에 맞춰 입시 준비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려고 한다. 1학년 때의 교과 성적을 바탕으로 목표 대학과의 격차가 크다고 판단해 정시를 목표로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만 준비하겠다고 하거나, 수시 교과 전형을 선택하겠다는 이유로 다른 학교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그 예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입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며 대입 도전 방법은 쉽게 확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특히 수능의 출제 범위가 대부분 일반 선택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는 것이 수능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학년 동안에는 1학년 때의 다양한 학교 활동에 구체성과 깊이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고민과 실천을 통해 ‘창의적 체험 활동’(창체)이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 관련 활동에 집중해 학생부를 채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창체’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의 4개 항목으로 나뉘어 있다. 주로 학교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행사에서 얻은 교훈이나 영향을 중심으로 기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희망하는 진로가 확실하다면 관련된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 좋지만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특정 진로에 국한되지 않고 관심 분야를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기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이 고민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 학생부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은 내신 성적에 대한 정량적인 결과와 ‘세특’으로 구성된다. 세특은 과목별 담당 교사가 작성하므로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행 평가, 조별 과제, 보고서 등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2학년은 진로와 관련된 교과목 선택이 중요한 시기이다.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성적이나 입시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선택한 과목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수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또한, 2학년 시기에는 교내 대회나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수상 실적을 쌓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실천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교과 연계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업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는 시기이므로,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학업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어 나가야 한다.
3학년: 대입의 막연함 버리고 ‘어떻게’ 고민해야
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막연함’이다. 이 막연함은 단순히 두려움이나 걱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이나 시험(모의고사, 중간·기말고사)에 임하는 자세까지 포함된다. 3학년이 됐다고 해서 ‘열심히 해야지’, ‘잘해야지’, ‘긴장해야지’라는 각오만으로 시작하면 변화는 없다.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인지’, ‘잘하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지’, ‘시험은 어떻게 볼 것인지’ 등 ‘어떻게’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과 실천이 있어야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3월 말에 치르는 학력평가를 준비할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시험 과정에서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력평가 2주 전부터는 목표를 설정하되, 점수가 아닌 자신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꼭 맞혀야 하는 문제를 맞춘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3학년이 되면 성취도만 산출되는 진로 선택 과목 수업이 늘어나면서 1, 2학년에 비해 내신 관리에 소홀해지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진로 선택 과목의 성취도 혹은 세특 내용이 입시에 반영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내신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대입 준비는 단순한 각오가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뒷받침돼야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3학년 시기에는 대학별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준비가 필요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각 전형별로 요구하는 준비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수시 지원을 고려한다면,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야 한다.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학습 경험을 어떻게 표현할지 미리 구상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단순히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의 취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하여 과목별, 단원별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경우라면, 시기별로 어떤 준비에 더 중점을 둘지 구체적인 시간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수시 원서 접수 시기와 수능 시험이 얼마 차이 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시간 배분과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아래는 위 기사를 ‘Google 번역’으로 번역, 일부 수정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Google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and amended.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Bae Won-jin's College Entrance Exam Column] High School Life Guide for the First Semester by Grade
The new semester has begun. High school students preparing for college entrance exams will have greeted March with their own goals and aspirations. However, if they let their guard down, there is a risk that their learning goals and life plans will end up as 'three-day resolutions'. So how should they start their school life?
First-year students must start their school life with fear and anticipation of everything being unfamiliar and the start of a new journey called college entrance exams. In particular, they need to understand the different evaluation methods from middle school. Second-year students are the middle stage of high school life and are the most active participants in school activities. During this period, it is desirable to actively and sincerely approach school life rather than considering the pros and cons of the college entrance exam. Third-year students should start the new semester with a positive mindset of achieving good results through thorough preparation rather than feeling pressured by the upcoming college entrance exam.
1st grade: Active school life and career exploration in parallel
Even in middle school, there were school life records (student records) and evaluations including school grades, but in high school, student records and academic grades (school grades) have become very important factors in college admissions. For this reason, freshmen often feel fear and anxiety when they start high school life.
Recently, as the atmosphere of aiming for college admissions has spread, students have a tendency to focus only on activities related to their majors or school life that is advantageous for college admissions. However, the ‘career competency’ emphasized in the comprehensive student records (school type) tends to emphasize efforts for exploration, unlike the existing ‘major (field) suitability’.
In other words, it can be said that it is more important to broadly explore one’s interests and preferences through various school activities. It is advantageous to develop the habit of actively participating in various activities and recording every moment. When recording, it is necessary to specifically record the purpose, goal, and motivation of the activity as well as the content, influence, and impressions of the activity.
In high school, unlike the absolute evaluation in middle school, academic (school grade) grades are given in a relative evaluation method. In relative evaluation, grades are determined based on the rank and ratio according to the score. For example, if you received 95 points in a test taken by 100 people and ranked 5th, you would receive an A in middle school, but in high school, you would not be in the top 4% and would receive a 2nd grade.
It should be noted that while the raw score was important in middle school, your score position (relative score) is more important in high school.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strike a good balance between academics and career exploration activities in the first year. Although there is a burden to manage your grades, it is not advisable to give up other activities because you are too afraid of it. Rather, it is necessary to discover and develop your aptitude and interests by participating in various career exploration activities along with academic learning.
In particular, since many students in the first year have not yet decided on their career path, it is good to experience activities in various fields. The process of finding your area of interest through various experiences such as club activities, volunteer activities, career experience, and reading activities can be meaningful growth in itself. These activities should not simply be used to build up your specs, but as opportunities to understand and develop yourself.
In addition, it is very important to develop a consistent record-keeping habit from the first year. If you record special realizations during class or growth experiences from school activities, it will be of great help later when writing a student record or preparing a self-introduction. These records can be meaningful data that shows your growth process rather than a simple list of activities.
Second year: Be faithful to school life rather than deciding on college entrance
When a new semester begins, many students decide on their college entrance exam preparation method and try to balance their school life with college entrance exam preparation. For example, some decide that they will give up their school grades and prepare only for the CSAT because they judge that there is a large gap with their target university based on their grades from the first year, or they decide not to participate in other school activities because they will choose the rolling admissions process.
However, such decisions can be very dangerous. There is still a lot of time left until the entrance exam, and it is not easy to decide on a college entrance exam method. In particular, considering that the CSAT consists mostly of general elective subjects, it is important to keep in mind that faithfully participating in school classes will also be of great help in preparing for the CSAT.
During the second year, it is important to add more specificity and depth to the various school activities of the first year. It is necessary to fill out the student record by focusing on activities related to ‘creative experience activities’ (creative activities) or ‘detailed abilities and special skills’ (special skills) through specific thoughts and practices.
‘Creative activities’ is divided into four categories: autonomous activities, club activities, career activities, and volunteer activities. It is often the case that the content of participation in school events is recorded, but it is desirable to record it focusing on the lessons or influences gained from those events. If you have a clear desired career path, it is better to fill it with related content, but if you are thinking about a career path, it is desirable to record content that can broadly cover areas of interest rather than being limited to a specific career path. In addition, it is important to actively explore career paths and reflect these concerns into specific actions in the student record.
‘Curriculum learning development status’ consists of quantitative results of internal grades and ‘special skills.’ Since special skills are written by the subject teacher, faithful participation in school classes is key. It is important to actively participate in classes such as performance assessments, group assignments, and reports to demonstrate passion and determination for your studies.
In addition, the second year is an important time to choose subjects related to your career path. When choosing subjects related to your career path, you should fully consider your interests and aptitude rather than simply considering grades or entrance exams. In order to achieve good results in the subjects you choose, a deep understanding of the classes and active participation are essential.
In addition, it is good to actively participate in school competitions or projects during the second year to develop your capabilities. These activities can provide in-depth exploration and practical experience in your areas of interest beyond simply accumulating awards. In particular, you can gain practical experience related to your career path through curriculum-related activities or club activities.
Finally, managing academic stress is also important. Since the burden of entrance exams increases, it is necessary to find appropriate rest and stress relief methods to maintain a healthy school life. You should maintain regular living habits and manage your time efficiently to balance your studies and rest.
3rd year: Let go of the vagueness of college entrance exams and think about ‘how’
The thing that 3rd year students who are about to take the college entrance exam should be most wary of is ‘vagueness’. This vagueness does not simply mean fear or worry, but also includes the attitude toward studying or taking exams (mock exams, midterms, and finals).
If you start your 3rd year with only the determination to ‘work hard’, ‘do well’, and ‘be nervous’, there will be no change. You need to think specifically about and practice ‘how’ such as ‘how to work hard’, ‘what is the standard for doing well’, and ‘how to take the exam’ to produce good results.
For example, when preparing for the academic ability test at the end of March, it is necessary to plan how to prepare specifically and how to manage time during the test. Set goals two weeks before the academic ability test, but use the standard of getting the questions you absolutely need to answer correctly based on what you have learned, not the score.
As the number of elective courses that only produce achievements increases in the third year, many students neglect to manage their grades compared to the first and second years. However, recently, the number of universities that reflect the achievements or special content of elective courses in the college entrance exam is increasing, so it is important to do your best to manage your grades until the end.
In the end, college entrance preparation is not just a simple determination, but must be supported by specific plans and practices to achieve successful results.
In particular, specific analysis and preparation for each university's admission process are necessary during the third year. You should carefully review the admission guidelines of the university you wish to apply to and systematically organize the preparations required for each admission process.
If you are considering early admission, you should also make a specific plan for writing your personal statement. It is a good idea to think in advance about how you will express your growth process and learning experiences based on the activities listed in your student records.
In addition, students preparing for regular admission should accurately identify their weaknesses and make a specific study plan to supplement them rather than simply focusing on solving problems.
You should analyze the mock exam results to find the areas you are lacking in by subject and unit, and establish a customized study strategy to overcome them. Lastly, if you are preparing for both early and regular admissions at the same time, you should make a specific time plan to focus more on each period. In particular, considering that the early admission application period and the CSAT are not very different, efficient time allocation and physical strength management are very importa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