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의 민심이 이제는 경제계에도 일파만파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라면업계 역시 마찬가지. 이에 따라 이 중심에 서 있는 라면 업계 ‘부동의 1위’인 농심과 그 뒤를 쫓는 삼양식품의 ‘희비’마저 엇갈리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17일 농심의 ‘새우깡 파문’이후 삼양라면도 이와 비슷하게 용기면에서 ‘너트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 때 일각에서는 삼양이 농심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희비는 너무나 다르게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양은 현재 ‘촛불민심’의 위력에 의해 전화위복이 된 형국이다. 이처럼 최근 ‘촛불민심’에 따라서 이 두 회사 모두가 겪은 ‘이물질 파동’의 결과를 판이하게 바꾸어 놓고 있다. 이를 기자가 특별한 시각으로 분석해 봤다.
우선 최근 촛불집회에서 촉발된 소위 ‘촛불민심’이 경제계 안팎으로 그 힘을 뻗히고 있다. 바로 보수언론에 광고를 싣는 기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그것. 이에 따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신문에 지면 광고를 낸 일부 기업에 대해 집단적인 반발과 함께 항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와중에 농심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는 또한 최근 농심의 ‘새우깡 파문’과도 연결되면서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도 삼양은 이번 ‘위기’를 비교적 수월하게 넘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이번 삼양라면의 ‘너트 이물질’이 그렇다. 이는 최근 농심과 삼양, 두 회사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이물질 문제’를 겪었음에도 삼양은 여론의 소나기를 다소 비켜간 것처럼 보이고, 다른 한 곳인 농심은 지난 ‘새우깡 문제’와 ‘보수언론사 광고게제 문제’ 등과 겹쳐지면서 현재 적잖은 곤욕을 치르고 있는 모습이 상반된다. 우선 지난 3월17일 ‘농심 새우깡 사태’ 이후 ‘이물질 문제’로 곤욕을 치른 것은 삼양식품이 먼저였다. 바로 지난 6월13일 식품의약안전청(이하 식약청)이 금속너트 이물이 나온 삼양식품의 용기라면에 대해 전격 회수명령을 내렸다. 이 당시 식약청은 최근 컵라면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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