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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와 광명시, 둘은 왜 다른가?
김포저널 발행인 곽종규 칼럼
기사입력  2017/12/11 [16:35] 최종편집    곽종규 기자

 

지난달 2114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다. 애기봉은 김포시의 상징으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온 명소이다. 김포시는 이 애기봉에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평화를 상징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평화문화현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암울한 전망에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측면도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평화문화의 현장으로 리모델링된다는 점에서 광명시의 가학폐광산(광명동굴)과 유사한 모습을 가졌다. 그러나 광명동굴은 매년 1백억 원의 이익을 내는 관광 상품이 된 반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56대의 주차요금에 미래를 걸고 있는 실정이다.

 

외견상으로 유사해 보이는 두 사업은 출발부터 달랐다. 애기봉 공원화는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행정착오로 14년을 허비했고, 광명동굴은 심각한 반대 속에서 시작했지만 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의 노력으로 7년 만에 성공적인 개장까지 이끌어냈다.

 

지난해 9월 백재현 의원(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재정자립도 현황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김포시는 50%23, 광명시는 46.9%3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광역지자체 본청인 상위 7개 곳을 제외하면 김포시는 전국의 최상위권이다. 하지만 부채규모는 김포시는 현재 319(김포도시공사부채분 제외)인 반면 광명시는 올 3빚 없는 도시가 됐다. 또한 20103천명이던 관광객이 지난해 210만 명으로 늘어 6년 만에 700배가 증가하면서 세외수입을 이끌고 있다. ‘폐광에서 국제적 관광도시를 캐낸 것이다.

 

두 시가 비교되는 점은 또 있다. 이들 두 는 내년 고교무상급식을 동시에 실시한다. 그러나 이를 위한 예산은 김포시는 도시철도에 들어가던 비용이 줄어들면서 가능해진 반면 광명시는 광명동굴의 이익금이었다.

 

이에 더해 광명동굴은 그동안 공직사회가 완성한 것을 민간에 위탁,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발전을 꾀하면서 전국 지자체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세금수입만으로 행정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지자체는 경영자 마인드를 통해 시민들의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의 부가가치를 높여갈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의 노력이 지자체의 미래를 결정한 것이다.

 

김포시는 "애기봉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이자 수도권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평화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대한 취지를 말했다.

 

그러나 1989년 건립된 이곳은 경기도재향군인회가 입장료 없이 주차료 23천원을 받고 운영해 왔던 곳이다. 지금은 220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들이고도 김포시는 경기도재향군인회와 같은 운영을 반복한다. 이를 안다면 누가 이에 동의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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